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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이-문 담합설에 "문제 삼을 사안 아니다" 일축

기사입력 : 2012년08월28일 02:43

최종수정 : 2012년08월28일 02:43

- "상식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실수"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예비후보측은 27일 손학규 후보측이 제기한 이-문 담합설에 대해 "문제 삼을 사인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문 후보측은 이날 '통상적인 투표독려 관련 문건 이메일 송부에 대해'라는 문서를 통해 "담쟁이 캠프 내 조직본부 자원봉사자인 이모씨가 일부 지역위원장들의 이메일 주소로 보낸 문건에 대해 특정 후보 진영이 문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측은 "이씨는 캠프 내 조직본부에서 선거인단 모집 관련 연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이씨는 지난 24일 자신이 갖고 있던 이메일 주소로 '모집 선거인단 전화투표독려팀 운영지침'이란 제목의 한 페이지 짜리 첨부문서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내용에 대해서는 "담쟁이 캠프가 선거인단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방안과 계획이 담겨 있다"며 "이메일이나 문건 어디에도 '문재인 후보 지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는 단순 투표 독려 문건"이라고 언급했다.

문 후보측은 "다만 문제가 된 것은 당사자가 자신이 갖고 있던 이메일 주소 가운데 송부대상이 아닌 인사들에게 메일이 전달됐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해찬 대표나 김태년 비서실장, 심지어 문재인 등으로 적시된 이메일 주소의 경우 본인들의 메일 주소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캠프가 중앙당 대표나 비서실장에게 이메일을 보낸단 말인가"라고 반문한 뒤 "결론적으로 이번 사건은 선거인단 모집과 투표 독려 과정에서 만든 통상적인 문건을 대상자가 아닌 사람에게 보낸 일회성 실수"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아울러 "자원봉사자에 의해 상식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실수를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정도를 넘는 일"이라며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손 후보측은 이해찬 대표와 문 후보 간의 담합 의혹이 있다며 문 후보 캠프의 내부 이메일로 추정되는 문건을 폭로했다.

'경선대책총괄본부공지'라는 제목의 이 문건은 이 대표와 선관위의 정청래 의원, 대표 비서실장인 김태년 의원이 수신인으로 들어가 있어 이 대표와 문 후보 간의 담합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또 메일 내용에 따라 문 후보측에 불법인 전화투표 독려팀(콜센터)이 운영되고 있다는 게 손 후보 측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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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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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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