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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미·오천 공장 ‘태양광 사업장’으로 변신

기사입력 : 2012년09월06일 11:00

최종수정 : 2012년09월06일 09:45

LG전자는 최근 구미3공장(전자)과 오창1공장(화학)에 준공된 각각 3MW급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했다. 사진은 LG화학 오창1공장의 태양광 발전소 전경.
[뉴스핌=강필성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최근 구미3공장(전자)과 오창1공장(화학)에 준공된 각각 3MW급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LG전자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서브원이 구축 및 운영을 맡았다. 

LG전자 구미3공장과 LG화학 오창1공장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시네마3D TV 및 LED TV와 세계 1위의 편광판·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그룹의 핵심생산기지로 이번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통해 명실상부한 그린 에너지 사업장으로 변모하게 됐다. 

6MW급 태양광 발전은 가구당 월평균 사용량을 300kWh로 가정할 경우 2000여 가구가 한 달간 사용 가능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97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으며, 이는 59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이충호 상무는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며, “그룹 내 태양광 발전소 사업 뿐 아니라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이번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그룹 계열사의 주요 공장에도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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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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