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통합진보당 분당 가시화…마지막 진통

기사입력 : 2012년09월07일 02:39

최종수정 : 2012년09월07일 08:42

- 신당권파 "비례의원 제명" vs 구당권파 "의총에서 막겠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 신당권파는 6일 서울시 당기위원회를 열어 정진후·서기호·박원석·김제남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는 자진사퇴를 하면 의원직이 상실된다. 하지만 제명의 형태로 당을 나갔기 때문에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어 분당이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신당권파 이정미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당 당기위원회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4인과 광역지방 비례의원2명, 기초지방 비례의원10명에 대한 제명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당기위에서 제명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에 의원총회에서 이 안건이 통과되면 4명의 의원은 제명된다.

하지만 구당권파에서 여기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당기위 결정은 어쩔 수 없더라도 의총의 통과요건을 기존의 과반수에서 2/3로 강화하는 결정을 독자적으로 한 것이다. 이들의 제명을 막겠다는 의도다.

구당권파인 이상규 의원은 같은 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중앙위원회에서 ▲전자회의 및 전자투표 방식으로 원내대표를 선출할 수 없음 ▲최초의 원내대표 선출 및 원내대표 궐위 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로 의원총회 소집권자를 지명할 수 있음 ▲ 국회의원 제명은 소속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현행은 과반수) ▲ 당 대회 의장단은 중앙위원회 재선 인원 2분의 1 이상 찬성으로 선출 ▲ 2012년 하반기에 한하여 당 대회와 중앙위원회 안건 및 회의자료 공개규정 예외 가능 등으로 당규가 개정됐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대로라면 4명 비례대표의 제명은 당내의원 중 2/3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하므로 통진당 내 구도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신당권파는 구당권파의 이런 중앙위의 개최 자체가 무효라며 여기서 결정된 사안도 원천 무효라 제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신당권파인 이정미 대변인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오늘 소집된 중앙위는 소집권자인 당대표가 있는데도 거치지 않는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결정 자체가 무효가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구당권파인 이상규 의원은 "법률자문을 구해서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