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올 하반기 GDP 성장 둔화...2.2% 예상 - S&P

기사입력 : 2012년09월22일 08:14

최종수정 : 2012년09월22일 09:29

- '재정절벽' 시 경기침체 가능성 20%~25%

[뉴스핌=유주영 김사헌 기자]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올해와 내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2.2%와 1.8%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21일(현지시각) 최근의 고용지표가 실망스럽게 나타났으며 경제성장의 잠재적 둔화를 보여준다면서 이 같은 기초 경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특히 S&P의 베스 안 보니노 차석이코노미스트는 "2005년 이후 성장의 걸림돌이었던 주택시장이 드디어 경기회복을 망치는 것이 아닌 돕는 쪽으로 돌아섰다"며 "주택 관련 투자가 7년만에 처음으로 GDP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점쳤다.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도 미국의 주택가격이 기지개를 켜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S&P보고서는 "전체적으로 올해 하반기 미국의 GDP는 전분기 대비 1.5%(연율) 성장에 그치며 올해 전반기 성장률인 1.8%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 둔화와 국내외 정치적 상황의 불확실성이 회복세를 늦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 '더블딥' 침체 시나리오

S&P에 의하면 '재정절벽' 문제로 인해 미국에 또 한번의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은 약 20%~25% 정도다. 반대로 보다 빠른 경기 회복 가능성은 15% 정도에 불과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미국 실업률이 9%를 넘어서고 실질 GDP가 0.9% 위축되며 주택시장이 재차 붕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기둔화 역시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평가됐다. S&P는 "중앙은행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은 계속 재정긴축과 정치적 역풍, 깊은 경기침체, 금융시스템 혼란에다 투자자 및 소비자신뢰 손상 등으로 고전할 것 같고, 신흥 아시아경제도 계속 둔화되면서 미국 경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S&P는 미국 경제의 2/3를 차지하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4분기에 소비지출이 1.2% 증가하는게 그칠 것으로 봤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2.1%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4%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자동차판매의 경우 기초시나리오 하에서는 1400만 대로 예상한 것을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1360만 대, 내년 1290만 대로 각각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침체 시나리오 하에서는 주택가격이 위기 전 고점대비 31% 하락한 현재 수준에서 40%대 하락하는 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봤다.



경기침체는 2013년까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77달러 정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유주영 김사헌 기자 (bo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