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들 초기물량만 일부 공급..추석연휴후 물량늘듯
[뉴스핌=노경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와 LG전자의 '옵티머스G'가 공개 초반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그러나 넘치는 관심과 수요를 감당할만큼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향후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일선 대리점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봇물터지듯 공개한 새로운 스마트폰들이 대리점 및 판매점에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서울지역 대리점과 판매점 다섯곳을 둘러본 결과 갤럭시노트를 판매하고 있는 곳은 한곳도 없었다. 심지어 '다른곳에서는 판매를 하고 있나'라며 출시일이 이미 지났다는 것을 모르는 직원도 있었다.
각 제조사들이 애플의 아이폰5를 의식해 당초 예상보다 빨리 제품을 공개하며 '전작보다 3배 이상 팔릴 것'이라던가, '전사적 역량을 결집했다'며 전략 스마트폰으로 치켜세우던 모습과 판매점에서의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삼성전자의 경우 26일 제품을 공개하고 다음날인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했으며, LG전자 역시 이번주 내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했는데 대리점에서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제조삭 이통사 측에 제품을 넘긴것은 맞지만 이통사가 초기물량을 소량만 받아 일부 대리점에만 제품을 공급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는 초기 물량을 많이 받아오지 않아 전국 판매점으로 확산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린다"며 "일단 서울지역은 이번주말이나 내주 초에는 확실히공급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는 5.5인치 화면에 16대 9 화면, 1280×720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1 플랫폼 젤리빈을 기반으로 1.6㎓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램, 연속 통화 최대 16시간 이상인 3100㎃h 대용량 배터리를 자랑한다.
LG전자의 옵티머스G는 퀄컴이 새롭게 선보인 LTE 기반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프로(APQ8064)' 프로세서, 더 밝고 전력 소모가 적은 4.7인치 True HD IPS+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
또한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내장했으며, OS 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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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