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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4일 경제민주화 의총…당론 채택 관심

기사입력 : 2012년10월04일 10:11

최종수정 : 2012년10월04일 11:02

새누리당이 4일 경제민주화 정책 의총을 열어 경제민주화 법안을 놓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 당론으로 채택돼 박근혜 대선후보의 공약에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은 4일 의원총회를 열고 박근혜 대선후보의 핵심 공약인 경제민주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당내에서 경제민주화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관련 법안이 당론으로 채택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리는 정책 의총은 '재벌개혁' 관련 법안을 발의한 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하 실천모임)의 요청으로 열린다.

이번 의총에서는 실천모임이 발의한 법안이 당론으로 채택되기 위해 당 소속 의원들이 한 자리에서 열띤 토론을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실천모임은 횡령·배임죄를 저지른 재벌 총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1호 법안을 시작으로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순환출자 제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 ▲금산분리 강화 등 재벌개혁 관련 법안들을 제출했다.
 
앞서 실천모임 소속 의원 41명은 지난달 경제민주화 정책의 당론 채택을 위해 '추석 전 의총 소집'을 이한구 원내대표에게 공식 요청했으나 이 원내대표가 반대 입장을 나타내 의총 개최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달 27일 의총에서 "경제민주화가 굉장히 큰 이슈이기 때문에 이번 의총을 통해 의견수렴이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 "재벌개혁이나 재벌해체와 관련된 문제는 과거에도 엄청난 논의가 있었고 전문가 의견도 많이 나와 있는 만큼 이런 것들을 충분히 체득한 후 토의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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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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