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일자리·반값등록금 등 청년문제 해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광진구청 타운홀 미팅 '청년, 문재인을 면접하라'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7일 청년 일자리와 비정규직, 반값등록금 등 청년문제 해결의 의지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청에서 면접 형식의 타운홀 미팅인 '청년, 문재인을 면접하라'에 참석해 청년들의 소개와 근황을 들은 뒤 "젊은 사람들이 얼마나 어려운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지, 얼마나 절망과 함께하고 있는지를 느끼게 되고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주는 게 기성세대의 책임인데 그렇게 못 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 느끼고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 "너무 부족하다"며 '청년고용할당제 등 대안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청년 일자리를 대폭 늘려야 하고 적어도 공공기관, 300명 이상 대기업 경우 해마다 전체고용자 가운데 3% 이상은 청년들을 고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청년고용할당제를 도입하겠다"며 "기업에만 부담지울 수 없으니 정부가 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하고 그 의무를 이용하지 못하면 청년고용분담금을 부담시켜 그 부담금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업과정의 불균형에 대해서는 "표준이력서만 해도 최종학력만 밝힐 수 있게 돼 있는데 이렇게만 해도 차별적 요소가 많이 줄어든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가 블라인드채용제로 학벌 학력을 아예 가려서 면접하는 제도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비정규직 대책과 관련해선 "비정규직의 차별 요소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민고용평등제를 도입해 적어도 같은 사업장에서 같은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같은 처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반값등록금과 관련, 문 후보는 "대선후보들이 반값등록금을 같이 할 것처럼 말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공약은 등록금을 반으로 낮추겠다는 게 아니라 국가장학금 같은 지원을 줄여서 사실상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으로 반값등록금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 공약은 현실적으로 등록금을 반액으로 낮추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내년에 국공립대는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그다음부터 사립대학도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증가하는 1인 가구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체 세대 가운데 30%가 1인 가구이다. 저는 공공원룸텔을 많이 짓겠다는 공약을 했다" 며 "임대주택을 해마다 10만 호씩 늘려 10만 호 가운데 1만 호 이상은 공공원룸텔로 만들고 대학생들을 위해서는 공동기숙사를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만들어나가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1인 가구 가운데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도 필요하다" 며 "요즘 치안이 불안한데 여성들을 위해 한 동 전체를 여성들을 위해 공공 원룸텔 같은 것을 입주시킨다면 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젊은 사람들이 참여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서울시·강원도의 반값등록금이 대표적"이라며 "젊은 사람들이 투표 외면하지 마시고 참여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젊은 층의 투표참여도 강조했다.
 
문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단일화의 필요성을 말하면서도 민주당의 동력을 강조하며 안 후보를 압박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하려면 반드시 단일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참여정부도 겪어봤지만 집권만이 다가 아니기 때문에 정권교체뿐만 아니고 많은 개혁과제를 현실 속에서 실현하려면 개혁을 강하게 밀어나갈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정권을 교체하더라도 새누리당이 다수당인 여소야대 국면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개혁을 해나가려면 개혁세력의 저변이 넓어져야 한다"며 "개혁세력의 저변을 넓히는 차원에서도 저와 안 후보가 힘을 합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SNS를 통한 자발적 신청자 및 2030청년포럼 등 청년단체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