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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테크노뱅킹'도 선도한다

기사입력 : 2012년10월09일 11:31

최종수정 : 2012년10월10일 08:27

특허펀드 150억 투자...IT융합 육성

[뉴스핌=이영기 기자] KDB산업은행이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금융 즉 '테크노뱅킹'을 국내 처음으로 시작했다. 

이는 미래 선도기업 육성과 국가 성장동력 확충,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은은 9일 '테크노뱅킹'의 일환으로 지난 4일 특허펀드에 150억원을 투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IT융합기술 산업육성을 위해 250억원 규모로 설정한 이 펀드는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이 운용을 맡았다. 

안양수 KDB산업은행 투자금융본부장

펀드명은 ‘아이디어브릿지오퍼튜너티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1호’다.

이 펀드는 통신기기업체가 보유한 특허 약 60건 정도를 사들여 특정기업에 전용사용권을 주고 일정액 수수료를 받는 ‘세일앤드라이선스백(Sale & License back)’ 방식으로 운용된다.

목표수익률은 약 6~8% 정도며 재투자를 통해 수익창출보다는 공익적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는 것이 산은의 설명이다.

산은은 지난 9월에 '테크노뱅킹' 전담부서인 기술금융부를 이미 출범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테크노뱅킹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술금융분는 이번 펀드 외에도 다른 업종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펀드 1건과 중소기업의 신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개별 기업투자 2건을 준비 중이다.

특히 '테크노뱅킹' 금융상품이 안착하면 대기업이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는 특허관련 상생펀드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수 투자금융본부장은 "산은은 기술평가 등과 관련된 기존의 고급 엔지니어들이 200명이나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KDB테크노뱅킹’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외부의 기술과 힘을 이용하는 소위 개방형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노뱅킹'은 유망기술을 발굴해 수요자에게 알선·중개하는 기술거래, 기술을 비즈니스로 연결해 주는 사업화컨설팅, 신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선제적 기술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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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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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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