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가장 쉬운 단일화는 안철수 입당"

기사입력 : 2012년10월13일 18:13

최종수정 : 2012년10월13일 18:13

- '청춘토크, 대학생 언론인과의 타운홀 미팅'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3일 "가장 쉬운 단일화의 방법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에 들어와서 경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청춘토크, 대학생 언론인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후보 단일화를 할 뿐만 아니라 선거를 치를 때도 함께 선거운동을 해 나가고 정권 교체를 이루고 난 이후에도 함께 개혁을 이뤄 낼 세력으로 힘을 합쳐야 된다"며 "그러기 위해서도 하나의 정당 속에 같이 있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제조건으로 "저는 이미 민주당 후보가 돼 있으니까 혹시라도 안 후보에게는 불리한 방법이고 불공정한 경쟁일 것 아니냐는 염려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부분들은 제가 유리한 점들을 다 내려 놓으면 된다. 후보로서 갖는 기득권 내려놓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민주당에 들어간 지 불과 몇 달밖에 되지 않았다"며 "안 후보가 폭넓은 지지세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많은 지지세력과 함께 참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민주당 안에 들어와서 경쟁할 경우에 보다 공정하게 하는 데 필요한 전제조건들이 있다면 그런 전제조건들에 대해서 함께 논의할 수도 있다"며 "많은 정치개혁을 바라는 세력들이 함께 민주당에 입당을 해서 들어온다면 민주당은 그 힘만 가지고도 단숨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단일화가 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단일화할 때까지 경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다만 그 경쟁이 네거티브 같은 나쁜 경쟁이 아니라 서로 자신의 장점을 주장하는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경쟁이면 문제없는 것"이라며 "그렇게 경쟁해 나가면서 필요한 시기가 되면 단일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단일화를 위해선) 민주당이 쇄신을 꼭 해야 한다"며 "쇄신을 어떻게 이루느냐 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을 혁신해 나간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며 "만약 안 후보가 지지세력과 함께 민주당에 입당을 해서 저와 함께 손잡고 정당을 혁신해 나간다면 민주당이 좀 더 제대로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국 서울대 교수가 제안한 문 후보와 안 후보를 묶는 공동정치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아주 괜찮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안 후보 측이 동의를 해 준다면 정당 혁신 방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 교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과 안 후보 캠프를 향해 공동으로 '정치혁신위원회'를 구성, 정치혁신안에 대해 토론·합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측 윤태곤 상황팀장은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를 위한 기구는 아직 부적절하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