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양대노총 등 노동계 지지 받는다

기사입력 : 2012년10월17일 14:48

최종수정 : 2012년10월17일 14:48

- 노동위원회 출범 및 민주노총 산하 단위노조 간부 지지선언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는 18일 출범식을 갖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 대표 약 1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노동위원회를 출범시킨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 산하 단위노조 전·현직 간부들도 지지선언에 동참하는 등 그동안 진보정당을 지지해온 노동계가 문재인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문 후보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양대노총 현장 조직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노동캠프가 구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위원회에는 양대노총 산별연맹 및 시도지역본부, 단위노조 등 180개 조직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전 한국노총 위원장인 이용득 민주당 최고위원이 맡는다. 이 위원장은 고문단과 자문위원단, 기획자문위원단, 부위원장단, 운영위원단, 정책위원단, 실무위원 등 모두 219명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했다.

고문단에은 박인상 한국노총 전 위원장, 권기홍 전 노동부장관, 이남순 한국노총 전위원장, 김성철 경향신문 부사장, 이영주 전교조 전 경남본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부위원장단에는 노동계 출신 김경협·김기준·유대운·한정애·홍의락 의원을 비롯해 양대노총 산별연맹 및 시도지역본부, 단위노조 전·현직 위원장들이 대거 포함됐다.

한국노총에서는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 이중환 해상노련 위원장,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 조영철 외기노련 위원장, 서재수 관광노련 위원장, 최두환 IT연맹 위원장, 박병만(인천)·한왕엽(전북)·노영렬(광주)·정근서(충남)·한기수(충북) 지역본부 의장 등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노총 출신의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 배강욱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경훈 전 현대차노조 지부장, 김국진 전 사무금융노련 위원장, 이성립 전 마창노련 의장, 장운 전 대학노련 위원장, 김창무 조폐공사 위원장, 박홍귀 전 기아차노조 위원장 등도 선임됐다.

아울러 나지현 전 전국여성노조 위원장, 최정식 UNI-KLC 사무총장, 이상현 전 민주노동당 대변인도 인선됐다.

노동위원회는 출범식 이후 노동단체와 간담회·정책협약 추진, 시민·환경·여성단체와의 협력사업, 투표시간 연장 활동, 문 후보 주요 노동정책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의 전직위원장 4인을 포함한 민주노총 산하 단위노조 전·현직 간부 100여 명도 17일 민주노총 정치방침 해제 후 최초로 문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진보정당은 자멸과 분열로 지리멸렬의 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사람이 먼저임을 갈파한 문 후보의 진정성을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후보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구분이 철폐되고 최저임금이 문화적 생활임금을 보장하며 청년실업과 노년빈곤이 종식된 사회를 함께 지향한다"며 "경제민주화의 궁극이 보편적 복지의 확립임을 천명하고자 문 후보를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