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한 섬 교통시설 지적…"전문가 연구 결과 따를것"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7일 '제주도 신공항 건설'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신공항 건설 요구가 나오자 "제주도가 관광자원을 잘 개발하고 준비해도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교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 이 부분은 필요하다. 제가 공약으로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다만 "실용적으로 해야 되니까 어떻게 하는 게 제주 관광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느냐, (기존 공항을) 확장하느냐, 신공항을 건설하느냐는 제주도민의 뜻을 담아 전문가들이 실질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주의 장점을 살려 명실공히 세계에 빛나는 관광명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제 꿈"이라며 "관광객 숫자가 많아지는 것 뿐 아니라 실제로 그것이 제주도의 지역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관광지로서 제주도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주 신공항 건설의 12월 대선공약 제시 ▲관광객 부가가치세 환급을 위한 관련법의 올해 정기국회 통과 ▲제주관광비즈니스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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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