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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상보)

기사입력 : 2012년10월20일 12:02

최종수정 : 2012년10월20일 12:29

[뉴스핌=곽도흔 기자] 우리나라가 유엔 산하의 신설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이하 GCF) 사무국 유치에 성공했다.

GCF 24개 이사국 대표들은 18일부터 20일까지 송도에서 2차 이사회를 열고 마지막 날인 20일 표결을 통해 인천 '송도'를 사무국 유치 도시로 결정했다.

GCF는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이라고 불린다.

GCF는 190여개 회원국에 기금 규모가 8000억 달러(900조원)가 넘는 대형 국제기구로 국제통화기금 IMF와 세계은행에 이어 3대 국제금융기구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주하는 UN직원만 8000명에 달하고 1년에 120차례의 국제회의가 열려 유치에 성공할 경우 연간 3800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GCF 사무국 유치에는 한국, 독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나미비아가 신청했고 이날 투표는 5차례 연속으로 득표율이 낮은 도시를 차례로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 송도는 11월말~12월초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18)에서 선정 결과를 인준하게 된다.

GCF는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기후변화 관련 국제금융기구로 향후 기후변화 분야에서 개도국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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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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