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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 "박근혜측 TV토론 거부 이유 옹색하다"

기사입력 : 2012년10월22일 12:42

최종수정 : 2012년10월22일 12:42

- 안철수 캠프 선거사무실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22일 안 후보측의 대선후보 3자 간 TV토론에 대해 박근혜 후보측이 거부한 것에 대해 "박 후보 측에서 토론을 거부하는 이유는 옹색하다"고 지적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TV토론을 외면하는 어떤 논리도 핑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TV토론은 후보들이 어느 지역이나 어느 장소에 가서 국민을 만나서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 것보다 휠씬 유력하고 실효성 있게 국민에게 어떤 생각으로 어떤 정부를 만들려는 것을 전달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측이 계속 TV토론에 응하지 않는다면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 토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으로서는 세 후보 간 토론이 바람직하다"고만 답했다.

앞서 안 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지난 19일 "다음 주부터라도 세 후보 진영에서 의논해 3자 TV국민토론을 진행하자"고 공식 제안했지만 박 후보측은 "중도에 사퇴할 사람하고 TV토론 하는 것이냐"면서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측은 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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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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