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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이정현 '병아리론' vs. 우상호 '국민 판단론'

기사입력 : 2012년11월07일 15:40

최종수정 : 2012년11월07일 18:00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서 공방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간 단일화를 놓고 새누리당과 민주당 공보단장 간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단일화는 실패한다"고 공세를 펼쳤고 민주당 우상호 공보단장은 "실패하길 간절히 소망한다는 말"이라고 역공했다.

이 공보단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까지 서로 굉장히 다른 사람들끼리 했을 때는 단일화가 성공을 했는데 같은 노선끼리 하는 사람들은 실패했다"며 "두 사람은 정치 경험과 경륜이 없다는 점과 정책과 노선 면에서도 별로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우 공보단장은 "실패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말로 들린다. 남 안 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들 고치셔야 한다"며 "원래 정치는 노선이 같은 사람들끼리 협의하고 함께하는 것이 맞다. 노선이 다른 사람들끼리 합치니까 싸우는 것 아니냐"고 받아쳤다.

이 공보단장은 후보등록일 20일 전임에도 정치쇄신을 전제로 아직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그는 "병아리를 부화시킬 때도 21일이 걸리는데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를 만드는 단일화하는 게 병아리 낳는 것보다 더 못하냐"며 "20일도 안 걸려서 졸속이고 조급하게 마치 미숙아 나오듯이 이런 식으로 대통령 후보 뽑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일 남겨놓고 민주당이 쇄신을 하면 얼마나 쇄신을 하겠느냐"며 "5년 동안 못한 쇄신을 민주당이 무슨 재주로 20일 사이에 한답니까"라고 공세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우 공보단장은 "1년 동안 안·문 두 후보가 쭉 국민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해왔기 때문에 이 자체로 국민이 판단하고 평가할 시간을 충분히 드렸다"며 "남은 것은 결국 마무리 절차만 남아 있다고 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공보단장은 TV 토론과 관련해서도 설전을 벌였다.

이 공보단장은 "두 후보는 아직 경선 중이니 경선을 빨리 끝내라는 것이다. 어떻게 두 당의 경선 후보들하고 토론하느냐"며 "후보가 결정돼서 나오면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 오히려 TV 토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우 공보단장은 "오만한 발상이다. 박근혜 후보가 후보단일화에 개입해서 '누구 하나로 정리해서 그다음에 와라' 이렇게 얘기할 이유가 없다"며 "박 후보에 대한 검증, 본인이 불리한 이슈, 정수장학회 등 여러 가지가 터져 나오니까 검증을 피할 목적으로 그런 핑계를 대고 안 나온 것이다. 이제라도 토론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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