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준원 상급 심의기구서 논의될 듯
두산인프라코어 영구채 구조 |
이에 대한 결론은 향후 개최될 상급 위원회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8일 한국회계기준원에 따르면, 회계기준원의 전문가 연석회의에서 두산인프라의 영구채권이 자본이냐 부채냐를 두고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대한 결론은 상급 심의기구인 `회계기준위원회`에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기준위원회는 임석식 회계기준원장, 김찬홍 회계기준위원회 상임위원과 함께 5인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르면 오는 9일에 결론이 날 수도 있지만 신중을 기해야 하므로 사안의 무게로 보아 한주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전문가는 "회계기준원도 두산인프라코어의 영구채에 대해 최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 질의한 뒤 회신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 영구채의 자본인정 여부 문제는 금융감독기관간의 시각 차이로 불거졌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금감원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채권 발행을 위해 유권해석을 문의할 당시 자본으로 볼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금융위원회는 이를 자본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이에 금융위는 이에 대한 결론은 전문가들이 판단할 사항으로 가닥을 잡고 지난 2일 한국회계기준원에 구체적인 해석을 요청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