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7~8일 대선후보 선호도 일일 여론조사 결과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야권후보 단일화 후폭풍이 대선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상승하는 반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하는 양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7~8일 양일간 실시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다자구도에서 문재인 후보는 전일(24.3%) 대비 1.1%p(포인트) 상승한 25.4%, 안철수 후보는 전일(28.0%) 대비 0.2%p 상승한 28.2%를 기록하며 두 후보의 합은 53.6%를 기록했다. 전날 조사에서 두 후보의 합은 52.3%였으며 단일화 회동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후보의 다자구도 지지도는 39.4%로 전일(42.2%) 대비 2.8%p 하락했다.
박 후보와 안 후보 간 양자대결에선 안 후보가 50.6%로 전일(50.0%) 대비 0.6%p 상승했고, 박 후보는 전일(42.2%) 대비 2.2%p 하락한 40.0%로 나타났다. 양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나 10.6p차로 크게 벌어졌다.
박 후보와 문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도 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 후보를 다시 추월했다. 박 후보는 43.0%로 전날(45.8%)보다 2.8%p 하락한 반면, 문 후보는 전날(44.2%)보다 3.7%p 상승하며 47.9%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9%p다.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야권후보 단일화 양자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41.5%로 전날(42.4%)보다 0.9%p 하락했으며, 안 후보는 전날(39.7%)보다 0.2%p 상승하며 39.9%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6%p차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해 자동응답방식 전화조사(가구전화 RDD 80%+휴대전화 RDD 20%)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