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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새정치공동선언', 이르면 14일 발표

기사입력 : 2012년11월13일 19:41

최종수정 : 2012년11월13일 19:41

- 유민영 대변인 브리핑

[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측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측의 '새정치공동선언'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13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 정치공동선언팀 팀장 간 협의가 오늘 저녁 9시경에 있을 예정"이라며 "현재 상태는 막바지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종 성안에 이르는 과정이 있을 것이고, 후보들이 확인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측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쯤에는 공동선언이 있을 수 있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팀 발표는 하루이틀 사이에 이뤄질 전망이다. 

'새정치공동선언'이 발표되면 두 후보측의 단일화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정치공동선언'이 나올 경우 그에 대한 국민적 평가나 공감의 정도는 이후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두 후보는 새정치공동선언 발표 때 만나기로 돼 있다. 문 후보가 오는 1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으로 내려갈 예정이기 때문에 발표문이 나온다면 문 후보의 일정 조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후보측 실무팀은 정치·정당 혁신 관련해 국회의원 정수 축소 문제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까지만 해도 실무팀은 이날 일정조차 잡지 못한 상태였다.

유 대변인도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서로가 전반적인 것을 공유한 상태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채워서 만날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지 못하면 조금 시간이 지체될 수도 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때문에 양측이 국회의원 정수 축소 문제 등에서 어떻게 접점을 찾았을지 주목된다. 문 후보는 전체 국회의원 정수는 유지한 채 비례대표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고 안 후보는 고통분담 차원과 기득권 포기 차원에서 정수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것으로 맞섰다.

중앙당 폐지 문제도 양측이 이견을 벌인 분야였지만, 큰 협의 타결에 걸림돌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캠프 관계자는 "중앙당 폐지, 축소 문제는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 문 후보측은 안 후보의 중앙당 폐지, 축소에 대해 중앙당 공천권의 시도당 이양, 중앙당 정책기능 강화 등의 내용으로 맞섰기 때문에 이견을 좁히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무팀의 네번째 의제였던 '연대의 방향'을 두고도 격론을 벌였지만, 구체적이기보다는 포괄적인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문제는 구체적으로 들어갈 경우 정계개편과 신당창당 등 휘발성이 강한 주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원론적인 차원에서 논의를 봉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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