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전현직 금융인 1365명이 20일 오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박근혜 대통령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금융계 인사들은 이날 지지선언을 통해 “최근 세계 경제위기의 원인이 금융에서 비롯되었고 경제민주화에 대한 논의에서도 금융이 그 중심에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대통합시대를 열고 금융인들과 함께 온 국민들을 위해 경제 민주화와 금융선진화를 실천할 대통령후보로 박근혜 후보가 최고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인물은 김진만 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윤광림 전 제주은행장, 이길영 전 현대스위스IV 저축은행장, 박기환 전 LG투신운용 대표이사 등 전현직 금융인 1365명이다.
이들은 “그동안 금융인들이 금융기관의 건전성과 예금자 및 투자자 보호에 소홀한 점이 있었으며, 특히 사회적 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미약하였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자체 반성을 하면서 “금융인들이 하나가 되어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근혜 후보가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하여 경제민주화와 금융선진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평가하고 “박 후보가 금융인들이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는 ‘원칙과 신뢰’를 철저히 지켜왔으며, 그 결과 많은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은 "국가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감당해 온 금융인들이 현재의 어려운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미래성장을 이끌 지도자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