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野 단일화 TV토론] 문재인·안철수 TV토론 마무리 발언 전문

기사입력 : 2012년11월22일 01:35

최종수정 : 2012년11월22일 01:35

[뉴스핌=함지현 기자] 다음은 21일 밤 11시15분부터 22일 오전 12시55분까지 진행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TV 토론 마무리 발언 전문이다.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마무리발언

토론 어떻게 보셨습니까. 단일화 걱정 많이 되시죠? 저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단순한 단일화만으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두 세력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하고 거기 더해 국민 사이에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하는 분위기의 시너지까지 생겨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투표에 참여하자 하는 투표참여 열기까지 일어나야 우리가 이번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께 정권교체 희망뿐 아니라 정권교체 이후에 어떤 새 정치, 새 정치를 통한 새로운 세상의 희망까지 드릴 수 있어야만 단일화가 성공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저와 안 후보 간 단일화는 굉장히 많은 것 이뤄낼 수 있다고 봅니다. 안 후보와 제가 힘을 합치면 정당도 혁신할 수 있고 새로운 정치도 해낼 수 있습니다. 저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안 후보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권교체 이후 함께 힘을 합쳐나가면 여소야대 국면을 헤쳐나가며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정능력이 있는 정당이 있습니다. 안 후보는 기업경험이 있고 창업혁신을 했습니다. 저는 민주화세력, 안 후보는 미래세력 대표가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힘을 주십시오. 또 두 후보가 어떻게 결합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지 지혜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두 후보가 힘을 합칠 때 어느세력이 중심이 돼 외연을 넓히고 순리적인지 생각해주십시오.

◆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마무리발언

밤 늦게까지 시청해줘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제 진심과 생각을 말하려 노력했습니다.

정치인으로 60일 걸었습니다. 살아온 50년 무게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습니다. 나름 사회에 기여하고 이웃을 생각하고 더불어 나누는 삶을 살아왔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참 많이 부족하구나 느꼈습니다. 정말 많이 부족했구나 느꼈습니다.

제가 감당하기로 한 시대 숙제가 저에게 더 분발하라고 더 힘내라고 그리고 물러서지 말라고 말합니다.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어떤 공격 어떤 비난도 당당히 맞서겠습니다.

출마하자마자 지금까지 끊임없이 공격이 쏟아졌습니다. 조직도 세력도 없는 저는 거대한 골리앗에 맞선 다윗같습니다. 그렇지만 외롭지 않습니다. 아직 한번도 얼굴조차 뵙지 못한 수많은 국민이 제게 견뎌라, 포기하지마라, 힘내라고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온 것도 국민 덕입니다. 그 힘으로 박근혜 대세론이 꺾였습니다. 반값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가치가 공유되는 단일화가 시작됐습니다. 단일화는 두 사람의 우열을 가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반드시 박 후보를 이기고 대선에서 승리해서 민생을 보살피는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야 민생이 살아납니다.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여러분이 기적을 함께 만들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선제골 못 지키고 오만과 1-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홍명보호가 안방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황희찬(울버햄프튼)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오만과 무승부에 그쳤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조 7차전에서 전반 41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35분 알리 알 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내줘 오만과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80위 오만과 상대 전적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황희찬. [사진=FIFA] 7경기에서 4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한국은 B조 단독 선두(승점 15)를 유지했으나 이날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승점 9) 요르단과 승점 차는 6점으로 벌리는 데 그쳤다. 각 조 1, 2위에 북중미행 직행 티켓 6장을 주는 가운데 한국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날 부상 중인 황인범(페예노르트) 대신 백승호(버밍엄시티)를 투입해 미드필드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겼다. 박용우(알아인)가 백승호와 함께 중원을 책임졌고, 이재성(마인츠)이 공격 2선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 최전방엔 K리그1 득점 선두 주민규(대전)가 나섰고, 좌우 측면엔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이 배치됐다. 반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아킬레스건을 다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뮌헨) 대신 권경원(코르파칸 클럽)이 조유민(샤르자)과 센터백을 맡았고, 이태석(포항)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코뼈 골절 부상에서 돌아온 조현우(울산)가 안면 보호대를 한 채 맡았다. 손흥민. [사진=FIFA] 홍명보호는 파이브백 수비라인을 가동한 오만을 상대로 공격의 활로를 풀어나가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38분에는 백승호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그러나 백승호 대신 투입된 이강인이 한국의 첫 슈팅과 선제골을 끌어냈다. 이강인은 투입 3분 만에 센터서클 부근에서 골대로 쇄도하던 황희찬에게 절묘한 전진패스를 배달했다. 황희찬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이번 예선에서 오만을 상대로 한 2경기 모두 선제골을 책임졌다. 후반 들어 한국은 오세훈의 헤더, 손흥민의 중거리슛이 나오며 활발한 공격을 했지만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역습을 노리던 오만은 후반 35분 알 부사이디 알 부사이디가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슈팅을 동점골을 넣었다. [사이타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일 바레인을 꺾으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3.20 zangpabo@newspim.com 일본은 이날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의 결승 골과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의 쐐기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6승 1무가 된 일본은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 세계 첫 번째 나라가 됐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이뤘다.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사우디아라비아(1승 3무 2패·승점 6)는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일본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0 22:40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