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수원, 승진제도 전면개편…'줄서기' 승진경쟁 차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전 부품 품질검증서 검증기관에서 직접 접수 '투명성 제고'

[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이 승진제도를 전면 개편해 조직을 쇄신할 방침이다.

업무성과 및 역량 중심으로 계량화된 승진제도를 도입하고,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블라인드 면접 또는 역량테스트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 1일 조직혁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아 승진제도를 전면 재정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앞으로 승격예정인원의 30%를 선발하는 추천승격제도를 폐지시킨다. 한수원 중견간부들은 앞으로 승진을 위해 더 이상 '줄서기'를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한수원이 승격제도를 바꾸기로 한 것은 직원들이 승진경쟁에 몰입하기보다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건강한 업무환경을 조성키 위해서다.

최근 고리 1호기 정전 은폐사건과 납품비리 및 위조부품 사건 등으로 발생된 일련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분석된다.

인사이동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한수원은 전문성과 지역유착 가능성 등을 고려, 대외 접점업무와 대외접점 업무가 아닌 전문업무, 일반업무로 구분해 순환주기를 결정하는 '전문직무제'를 도입하는 등 보직순환 기준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됐던 품질검증서 위조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 앞으로는 품질검증기관 또는 원제작사로부터 품질검증서류를 직접 접수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자재 인수검사 전담팀을 신설하는 한편 사업소 품질보증조직을 본사로 통합, 품질보증 관리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김균섭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들을 회사 정책에 모두 반영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 정하황 기획·지역협력본부장은 "기본과 원칙이 준수되는 정직한 기업을 만들고, 지금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전산업의 기틀을 조성하자"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