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참여연대, 롯데 세븐일레븐 불공정행위 공정위에 고발

기사입력 : 2012년12월04일 09:51

최종수정 : 2012년12월04일 10:04

담배광고 수익 독식, 24시간 영업 강요, 과장광고 등 부당행위 지적

[뉴스핌=최영수 기자] 참여연대가 롯데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대표 소진세)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지난 10월 훼미리마트(BGF리테일) 불공정거래 행위를 공정위에 고발한데 이어 두 번째다.

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 앞에서 민주통합당 민병두의원, 민변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코리아세븐을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가 고발한 세븐일레븐의 가맹사업법 위반 및 불공행위는 ▲담배광고 수익 독식 ▲24시간 영업 강요 ▲허위·과장된 정보 제공 ▲과다한 해지 위약금 요구 ▲가맹점주에게 담보설정비용 부담 ▲송금지연에 대한 위약금 등이다.

▲코리아세븐 소진세 대표이사
우선 가맹본부가 담배회사(KT&G, BAT코리아 등)와 광고계약을 통해 점포당 최대 300만원 가까이 광고수수료를 받으면서도 가맹점사업자에게는 매월 상품진열비 명목으로 약 30만~40만원만을 지급하는 것은 가맹사업법(제12조 1항 3호)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아간에 영업실적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연중무휴, 1일24시간' 영업을 강요하는 것은 가맹사업법(제12조 1항 3호)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참여연대측은 "야간에 통행이 많지 않은 지역에도 편의점이 개설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야간영업으로 손해를 보는 가맹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24시간 영업을 가맹점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맹본부가 사업자 모집 당시 정보공개서에 '하루 매출 120만원'이라 설명하고 있지만, 실제 매출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가맹사업법(제9조 1항)이라는 지적이다.

월평균 가맹수수료의 15개월분을 해지위약금으로 요구해 폐점을 어렵게 하고 영업을 강제하는 것도 가맹사업법(제12조 제1항 제3호) 위반으로 지적됐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최근 가맹본부의 횡포에 대한 제보를 접수한 결과 편의점 중에는 세븐일레븐이 가장 많았다"면서 "가맹사업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위반 사례를 모아 공정위에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