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우상호 "이제 역전의 계기 만들었다"

기사입력 : 2012년12월06일 19:12

최종수정 : 2012년12월06일 19:34

- "시너지 효과 발휘하면 역전도 가능하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측은 6일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문 후보와의 전격 회동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천명한 것 관련, "이제 역전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달개비식당에서 무소속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와 회동을 마친 뒤 포옹을 나누며 미소를 짓고 있다. 안 후보는 “문 후보의 지원유세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뉴시스]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문 후보와 안 전 후보의 회동 이후 영등포 캠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략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지만 단일화의 결말이 아직 채 완성되지 않아 유보적이었던 지지층의 이동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게는 2.5%부터 많게는 4%까지 확장 폭을 유연하게 보고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작게는 3% 많게는 5% 정도 뒤지는 것으로 나와 있던 지금의 판세는 박빙의 판세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두 분의 캠페인이 효력을 발휘하면 나머지 부동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역전도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선대위는 오늘 (안 전 후보의) 적극적인 지원약속을 계기로 내일부터 본격적인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며 "정책도 훨씬 더 정교하게 가다듬고 박근혜 후보와의 1:1 구도가 완성됐기 때문에 박근혜 후보와의 차별화를 본격적으로 시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제 캠페인다운 캠페인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로서도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우 단장은 "실무협의는 다른 입장을 조율하기 위함이 아니라 말 그대로 지원방식과 활동에 대한 실무적 협의이기 때문에 복잡하게 팀을 꾸릴 문제는 아니다"며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선에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향후 협력방식을 그때그때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분명한 것은 반전의 계기를 만드는 것이지 이것으로 승리가 완전히 담보되는 것은 아니다"며 "지금부터 다시 구도와 이슈, 여러 가지 캠페인에서 그동안 하려고 했던 계획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나간다는 점은 틀림없다. 승부는 이제부터 원점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역설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