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 텃밭 TK서 "野, 입으로만 새정치" 맹공

기사입력 : 2012년12월12일 15:26

최종수정 : 2012년12월12일 15:26

- 대구경북 방문…"제 2의 김대업 등장 얘기도 나온다"

[울산·포항= 뉴스핌 정탁윤 기자] 18대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12일 텃밭인 대구경북(TK)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유세장면.[사진: 최진석 기자]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를 "대한민국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하는 한편 야권의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오전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박 후보는 "제가 이곳에 오는 도중,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것은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일 뿐 아니라 이것을 반대한 국제사회 결의에 정면으로 위반한, 세계에 대한 도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선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대선에 개입하려고 미사일을 쏘는 등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우리 국민여러분 조금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또 "요즘 민주당을 보시라. 입만 열면 새정치를 말하고 있는데 과연 무엇이 새정치인가”라며 “정권 잡으면 자기네 정당을 부수고 신당부터 만들겠다고 하는데 이런 것이 여러분이 바라는 새정치인가”라고 재차 물었다.

박 후보는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생각은 하지 않고 맨날 정치공학 이벤트를 하고 쇼 하는것이 새정치인가. 그런 구태의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정치가 안되는 것이다. 그런 구태한 생각을 가지고 만약에 나라를 맡으면 우리가 새로운 시대 기대할 수 있겠나”라고 야권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제가 무슨 굿을 했네, 아이패드를 보고 컨닝을 했네 등 온갖 허위사실로 인터넷을 도배하고 있다"며 "또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제 2의 김대업이 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입으로는 새정치를 말하면서 뒤로는 말도 안 되는 네거티브를 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청산해야 될 구태정치”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진정한 새정치는 민생을 챙기는 정치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진정으로 새정치를 원한다면 흑색정치할 시간에 새 정책 하나라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민생부터 챙기고, 민생부터 살리겠다. 다음 정부를 민생정부라고 부르겠다”며 먼저 민생 살리기 정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야당의 무분별한 흑색선전 여러분의 손으로 막아주시라. 그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 달라”며 “12월19일 꼭 투표해주시라. 여러분의 한표 천금같이 무거운 것이다. 나라의 운명을 바꿀 천금 같은 한표다. 저는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 결코 잊지 않고 제 마지막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후보는 울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직원의 선거개입 의혹과 2차 TV토론때의 이른바 '아이패드 커닝' 의혹에 대해서도 강한 투로 부정했다.

박 후보는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이 쏟아지고 있다"며 "야당은 입으로는 새정치 얘기하면서 실제로 행동은 구태정치 중에 가장 나쁜 허위사실 유포나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이패드 커닝 의혹에 대해서는 "빨간가방은 10년 넘게 들고 다닌 낡아빠진 것"이라며 "(의혹이 제기된 사진은) 토론전에 서류를 꺼내려는 장면이다. 토론 때는 아예 가방은 밑으로 내려놔 없었고, 아이패드는 그날은 갖고 있지도 않았다"고 일축했다.

박 후보는 "또 최근 굿판을 벌였다. 이것도 말이 안되는 얘기 아니냐. 광화문사진 조작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