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정희 사퇴로 3차TV토론, 누리꾼 관심증대

기사입력 : 2012년12월16일 17:25

최종수정 : 2012년12월16일 19:23

- 국고보조금 27억원 반환 여부도 논란

[뉴스핌=노희준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가 16일 대선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간의 양자 토론으로 치뤄질 이날 3자 TV토론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 후보측 김미희 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의 사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양자토론이 안된 것은 이정희 후보의 선관위 토론 참여 때문이 아니라 박 후보가 방송사 주관 토론회에 응하지 않아서"라며 "양자토론 박 후보가 응하지 않으니 이 후보가 만들어주는 것이라 보시면 된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양자토론을 기대하는 반응들이 많았다

@mixxxxxxx는 "이정희 후보가 사퇴했군요. 오늘 저녁에 열릴 마지막 TV토론을 기대했던 이유가 하나 사라진 셈"이라며 "그대신 '드디어' 문-박의 '양자 토론'이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또다른 기대감이 피어오릅니다. 아무튼, 오늘 저녁 8시"라고 양자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났다.

@DKxxxxxx는 "이정희 보기 싫어 토론회 안 본다는 분들께 알려주세요. 이정희 오늘 사퇴해서 토론회 안 나온다고"라며 "진짜 마지막 진검승부, 박근혜-문재인 양자토론. 오늘 제대로 보라고 권유해주세요. 뭣보다 재밌을 겁니다"라고 토론 시청을 권유했다.

박 후보를 걱정하는 듯하면서도 우회적으로 비꼬는 목소리도 나왔다.

@ahXXXXX는 "이정희 대표의 사퇴. 너무일러요. 1시가 아닌 5시였어야"라며 "(박 후보가) 토론회에서 사용할 수첩 정리 시간이 부족했을텐데"라고 박 후보를 겨냥했다.

@auxxxxxxxx는 "양자토론 피하던 박근혜... 이정희의 사퇴로 어쩔 수 없이 양자토론 됐다"며 "오늘 토론회 볼만 하겠네요. 박캠프 비상 걸렸겠네요"라고 언급했다. 
 
통합진보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27억원3500만원의 국고보조금 반환 여부를 놓고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 후보가 대선 후보직을 중도 사퇴한 만큼 국고보조금 27억원을 반환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이 후보에게 주워진 27억원은 아깝지 않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 후보측은 이 후보의 대선후보직 전격 사퇴에 따른 국고보조금 27억 반환 논란과 관련, "현행 법에서는 중간에 사퇴를 한다고 (보조금을) 반환하지 않는다. 법대로 한다"고 밝혀, 반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현행 정치자금법에는 대통령 후보가 중도 사퇴할 경우 지급된 국고보조금을 어떻게 한다는 규정이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대선에 참여한 3개 정당(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에 지급한 총 365억8600여만원 중 27억3500만원(7.5%)을 관련 법에 따라 통합진보당에 배분했다.

@Togxxxxxxxxx는 "먹튀논란의 당사자인 이정희가 꿀꺽삼킨 27억을 환수시킬 방법이 없는가요"라고 말했다.

@lexxxxx는 "후보 사퇴가 문제가 아니다 선관위는 꼭 27억 보조금 받아내야 한다"며 "앞으로는 선거보조금 다시 생각 해서 아무나 이용하는 것이 아니리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 이정희 시퇴소식에"라고 언급했다.

반면, 이 후보에 지급된 27억원이 아깝지 않다는 시각도 있었다. @jixxxxx은 "노동자를 대변하는 이정희 후보에게는 27억 아깝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hanxxx는 "글쎄. 박근혜당이 허비한 120조 이상 (사대강+부자감세) 보다는 훨씬 가치있는 일로 보이네"라고 이 후보를 감쌌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