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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 마지막 기자회견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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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민주통합당 캠프 기자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역사적인 내일 하루의 의미는 지난 5년을 다 합친 시간보다 훨씬 무겁고 크다. 내일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 운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난 5년보다 더 가혹하고 힘겨운 5년이 될 수도 있다. 잘못된 과거가 미래로 연장될 수도 있다. 반대로 지난 5년과는 전혀 다른 희망의 5년이 될 수도 있다. 새로운 시대로 가는 문이 활짝 열릴 수도 있다. 내일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그 모든 것이 달려있다.

지난 5년 내내 우리 국민들은 불편했다. 정권의 독선과 오만 때문이다. 언론을 장악한 권력과 권력에 충성하는 검찰이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지난 5년 내내 우리 국민들은 불안했다. 천안함이 폭침되고 연평도가 포격 당했다. 휴전선 철조망이 뚫렸다. 안보 무능, 정보 무능, 평화 무능으로 국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지난 5년 내내 곳곳에서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시급한 민생은 외면하면서 4대강 사업 등 토목사업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부었다. 재벌들에게는 세금을 깎아주면서 골목상권을 그들에게 내주었다.

그러는 동안 불신의 늪은 깊어졌다. 청와대는 부패와 비리의 온실이었다. 공무원이 민간인을 사찰하는 동안 시민들은 강력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었다. 공권력은 불신의 대명사로 전락했다.

무엇보다 지난 5년은 불통의 시대였다. 시민들의 촛불집회에 대한 대응에서부터 국민의 여론을 철저히 외면하고 무시했다. 고소영, 강부자 내각이라는 시중의 비아냥처럼 인사는 그들만의 잔치였다. 용산참사와 쌍용차 사태 등은 정권의 밀어붙이기가 낳은 비극이다.

불편, 불안, 불만, 불신, 불통, 국민들은 너무 힘들었다. 교체하지 않으면 반성하지 않는다. 꾸짖지 않으면 잘못은 되풀이된다.

가혹하게 매를 들어야 할 때이다. 내일이 바로 그 순간이다.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후보는 ‘청와대 대통령’, ‘여의도 대통령’으로 지난 5년의 정치를 함께 끌어왔다. 그런데 사과 한 마디 없이 임무교대 하겠다고 한다. 오늘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총체적 난국, 대표선수 한 명 바꿔서 풀릴 일이 아니다. 팀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 새누리당은 더 이상 국가대표라고 하기엔 능력도 자격도 없음이 이미 입증되었다. 새로운 팀으로 완전히 교체해야 한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 6월 출마 선언 이후, 전국의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고 다양한 현실을 접했다. 힘겨운 고통을 겪으면서도 미래의 희망을 놓치지 않고 계신 많은 국민들을 만났다.

컵밥으로 끼니를 이어가며 엄청난 경쟁률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공시촌의 청년들도 만났다. 비정규직 청소노동자, 어려운 시장 상인들로부터 그들이 겪고 있는 아픈 현실을 들었다.

수많은 아픔의 현장에서 함께 웃고 함께 울었다. 대통령이 되면 우선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이 시대의 과제들은, 바로 그 현장에 있다. 대통령이 되면 지도자로서 간직해야 할 시대정신은 서민들로부터 찾을 수 있다.

저 문재인은 무엇보다 우선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를 위해 일자리 대통령이 될 것이다. 일을 할 수 있는 분에게는 일자리를 만들어드릴 것이다. 아프거나 일 하기 어려운 분에게는 복지를 뒷받침해 드리겠다.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위로하는 힐링 대통령이 되겠다. 재벌과 특권층을 위한 경제를 바로잡겠다. 상대적 박탈감과 아픔들을 치유하겠다.

공평과 정의를 중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정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이다. 과정은 공정할 것이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희생하고 헌신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집권 후 1, 2년 동안은 대내외적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위해 모두의 인내와 헌신이 필요한 시기다. 대통령이 솔선수범할 것이다. 권력은 정의롭게, 정부는 따뜻하게,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

국민 속에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 청와대 대통령시대를 끝내고 광화문 대통령시대를 열 것이다. 국민들은 언제나 대통령의 마음속에 있고 대통령은 국민들 속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 우리 정치와 민주주의의 수준을 높여 국격 있는 나라의 품격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

저 문재인은 그렇게 할 수 있다. 평생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제가 살아온 날들을 보면 제가 어떻게 국정을 운영해나갈지 충분히 짐작하실 수 있을 것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로운 정치의 실천은 이 시대 정치권에게 주어진 시대의 지상과제다. 안철수 전 후보와 아름다운 단일화를 완성했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정치를 염원하는 모든 분들과 늘 함께 손잡고 새 정치의 미래로 갈 것이다.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바탕으로 ‘대통합내각’을 구성하겠다. 이를 통해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킬 것이다. 이미 발족한 국민연대의 틀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질서를 모색해 나갈 것이다.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어가겠다.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한 지 25년, 이제 한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어야 할 때가 왔다.

새로운 시대는 정치적 민주주의가 완성되는 시대다. 누구도 권력을 독점하지 않는 시대다. 경제민주화의 시대다.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 발전하는 시대다. 여와 야가 상생하는 시대다. 보수와 진보, 지역과 세대가 통합하는 시대다. 남과 북이 화해하고 협력하는 시대다. 젊은이들의 창의와 상상력이 어른들의 경험과 지혜와 조화를 이루는 시대다.

저 문재인이 새 시대의 문을 열겠다.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 지지자들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모두와 함께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 여러분! 권력이 선거를 흔들고 있다. 그러나 어떤 공작이나 부정도 이미 대세가 된 민심을 되돌릴 수 없다. 우리 선거의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

투표해 달라.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나라를 사랑해 달라. 자기 자신을 더 좋은 나라에 살도록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바로 투표다. 기권은 잘못된 지난 5년을 눈감아주는 것이다.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이 되어 달라.

투표가 끝나고 맞이하는 12월 20일 아침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나라’의 아름다운 첫 아침이 될 것이다. 감사하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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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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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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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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