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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분열과 갈등, 화해와 대탕평으로 끊을 것"

기사입력 : 2012년12월20일 10:20

최종수정 : 2012년12월20일 11:18

- 20일 새누리당사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회견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 [사진: 최진석 기자]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과거 반세기 동안 극한 분열과 갈등을 빚어 왔던 역사의 고리를 화해와 대탕평책으로 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사에서 당선인사를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18대 대통령 당선자로 이 영광스런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문재인 후보와 지지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문재인 후보님 모두 우리 대한민국을 위하고, 대한민국의 주인이신 국민 여러분을 위한 마음만은 같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국정운영에서 국민을 위한 이 마음을 늘 되새기겠다. 저 대한 찬반을 떠나 국민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지역과 성별과 세대의 사람들을 골고루 등용해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을 최대한 올려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행복과 100퍼센트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자 소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또 "1960년대초 1인당 국민소득이 100불에도 미치지 못한 나라에서 2012년 지금은 그 200배가 넘는 2만불의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주부님들의 장바구니 물가와 젊은이들의 일자리에 대한 고민과 고통은 여전히 크다"며 "다시 한번 ‘잘 살아보세’의 신화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먹고사는 것 걱정하지 않고, 청년들이 즐겁게 출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옛 부터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싫어했으며 화합을 좋아하고 갈등을 싫어하는 국민이었다"며 "이제 상생과 공생의 정신이 정치, 경제, 사회 곳곳에 스며들도록 제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당선인은 "튼튼한 안보와 신뢰외교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겠다는 국민 여러분과의 약속, 꼭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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