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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응원하자-1] 미래경제,글로벌기업에 달려있다-일본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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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日기업들 무너졌다고? 말안되는 소리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한국 경제는 안팎으로 기로에 서 있습니다. 무엇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한국 사회의 창조적 에너지가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또한 급속한 자산디플레로 인한 내수 소비침체는 곧 기업들의 설비투자 축소로 이어지는 등 경기침체로 한국 경제는 걷잡을 수 없이 위기국면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상황을 돌파할 해법은 없는 것일까요. 글로벌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은 이 해답을 '한국형 글로벌 기업'에서 찾아보고자 합니다.

이미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한국형 글로벌 기업들은 세계 최강 기업들과 경쟁하며 글로벌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자동차·기계·전자·소재 등 부품기업들은 물론 유통 대기업들도 세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형 글로벌 기업은 무엇인지, 또 어떤 특징으로 어떻게 성장해왔으며 지금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자들과 맞서 대한민국의 대표주자로서 어떻게 고군분투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히 세계 각국의 글로벌 기업들은 어떤 식으로 세계 시장의 강자의 반열에 올라섰는 지, 또 그 나라 국민들에게 이들 글로벌 기업은 어떤 의미와 혜택으로 자리잡고 있는 지를 현지 밀착탐방을 통해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더 많은 한국형 글로벌 기업들의 창출을 위해 우리 사회와 새 정부는 어떤 밑그림과 정책적 지원으로 이들에게 힘을 실어 주어야 하는지를 뉴스핌은 연중기획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도움과 협조 아래 혜안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①일본기업들이 무너졌다고? 말안되는 소리

[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일본 주요기업들이 무너졌거나, 무너지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된다.

잘 알려진 것처럼 일본 전자업계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일본 대표 가전기업인 소니와 파나소닉, 샤프가 입은 타격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는 지적이다. 일본의 주요 8대 전자업체의 2011년 매출액은 위기 이전인 지난 2007년에 비해 22% 가량 줄었고, 적자 규모는 1조1000억엔에 달했다.

하지만 일본을 잘 아는 사람들은 이는 지극히 피상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내놓는다.

◆ "일본 기업들 경쟁력 회복할 것"

여기에 일본이 오히려 최근 몇 년 동안 잃어버렸던 경쟁력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 글로벌 기업들에겐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일본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한 이력을 가진 한일문제 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2일 "그동안 일본기업들은 엔고였기 때문에 수출이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내년부터는 엔저로 방향을 틀기 때문에 한국제품이 일본에서 가격 경쟁에 더욱 힘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롭게 수립된 아베 신조 내각이 엔저 정책을 더욱 확실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이미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일본 정부는 더욱 더 많은 엔화를 찍어내는 등 인플레 위주의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때문에 일본 기업들이 오히려 되살아 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한국 글로벌 기업 성장 놀랍다"

호사카 교수는 "최근 한국의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많이 성장한 것은 놀라운 점"이라며 "하지만 국가경제 차원에서는 내수를 활성화하지 않는다면 대외변수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은 수출에 의존해 성장해 왔다며 이는 일본이 내수 중심으로 성장한 것과 비교해 보면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기업들의 대부분은 매출의 75%에서 80% 가량 내수 위주의 전략을 추진해 왔다고 할 수 있다"면서 "한국도 내수를 키우는 정책을 시급히 내세우지 않으면 안된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내수를 강화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환율 급변 등으로 인한 경제적 리스크나 영향을 너무 많이 받게 돼 기업들의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한국, 전반적으로 글로벌 기업의 시작단계

호사카 교수는 "한국의 경우 산업 전반적으로는 글로벌 기업이 생겨나는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개별 기업에게는 삼성이나 LG와 같은 세계적인 점유율을 가진 기업이 이를 성공적으로 유지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강점이라고 하면 기초적인 산업이 튼튼하다라는 부분"이라면서 "예를 들면 공작기계 분야의 경우 한국에서는 거의 만들 수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컨대 과거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만드는 기술이나 기계 자체는 일본제라는 것이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는 일본을 비롯, 영국이나 미국, 독일 정도가 거의 세계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한국과 일본이 어떤 형태로든 사이가 멀어진다면 한국으로서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 한국은 기초산업 홀대…20~30년간 지속투자 해야

호사카 교수는 일본에 비해 한국이 가장 뒤떨어진 점은 기초 산업에 대한 정책이 거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5년마다 정권이 바뀌는 데 이 때마다 정책의 주안점이나 방향성도 함께 바뀐다고 말했다.

앞서 공작기계는 한가지 예일 뿐이지만 그는 어느 한가지 산업을 글로벌화시키려면 최소한 20년~30년은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호사카 교수는 "한국은 지속적인 투자 부분이 가장 부족하다고 본다"면서 "산업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기초 토대가 되는 산업의 육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다른 나라에서 만드는 것은 응용해 발전시키는 체제는 잘 돼 있다"면서 "하지만 원천기술을 만드는 것은 약한데 이러한 부분이 한국이 가진 맹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다 보니 기초 과학분야에서 한국은 노벨상 수상자도 나오지 않는다"며 "한국 정도의 강국이라면 노벨상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일본 산업화는 이윤창출이 목표가 아니었다

일본의 산업화 과정에서 일본의 글로벌 기업들이 가진 특수성, 즉 DNA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보다는 산업화의 역사적 과정 자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즉 일본의 산업화 정책의 목표는 미래를 내다 본 일본이라는 국가 체제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즉 성공적인 기업의 육성한다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산업화 자체를 완성해 국가의 체질을 바꾸는 것이 일본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구한 국가적 정책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따라서 일본의 산업화는 단순히 기업이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지금도 정부와 민간 간의 신뢰관계와 전통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 "한국 정부는 집권 5년만을 바라봐"

호사카 교수는 또한 "결국 한국의 경우 정부의 인식이 문제"라며 "한국 정부는 집권 5년 만을 바라보는 정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면 자민당이 54년이라는 긴 세월을 집권했다. 일본의 정치는 내각제를 기반으로한 특수한 일당 우위 체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국민이 보면 자민당 파벌 내에서만 수상을 번갈아 냈다. 우스갯소리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보면 자민당 내 파벌이 교체됐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정권교체가 이뤄진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이는 역설적으로 볼 때 그만큼 정치적 토대가 안정적이었다는 뜻이다. 일본 자민당은 일단 계속 집권이라는 것이 과거에는 상식으로 통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미래를 내다보고 정책을 본격적인 작업을 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호사카 교수는 "반면 한국의 경우 정부의 상황을 비롯한 정책적 리스크가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또한 정권교체가 있다하더라도 어떻게 이를 지속화시키느냐 하는 면이 대단히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정부, 미래를 내다보고 정책적 대비해야"

호사카 교수는 한일간 독도 분쟁과 관련 한일관계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모교인 도쿄대에서는 과학교육을 전공했고 현재도 세종대에서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맡고 있을 정도로 한일 양국의 기초 과학기술 육성 분야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한국정부는 지금까지도 부단한 정책적 노력을 해왔다고 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미래를 더욱 내다보고 정책적 대비를 하지 않으면 또다시 글로벌 위기와 같은 대외적 리스크에 노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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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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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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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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