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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재무ㆍ인사 지고 전략ㆍ마케팅 뜬다

기사입력 : 2013년01월03일 14:47

최종수정 : 2013년01월03일 15:52

- '성과 위주 인사' 흐름과 무관치 않아

[뉴스핌=양창균 강필성 기자] “올해 주요 대기업들의 인사를 보면 CEO(대표이사)부터 주요 보직에 이르기까지 전략과 마케팅 전문가들이 대거 배치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재무와 인사가 기업의 핵심 요직을 차지하던 시대는 옛말이란 얘기가 대기업 곳곳에서 들립니다.”

수 년간 인사를 바라 본 한 대기업 고위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이어진 주요 그룹인사에 대한 관전평으로 전략통·마케팅통의 중용을 꼽았다. 실제 이러한 현상은 특정 대기업이 아닌 재계 전반에 두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그룹 인사의 무게 중심이 과거 재무와 인사 전문가에서 전략가와 마케팅 전문가로 기울고 있다. 인사와 재무 전문가가 지금까지 회사 내 입지가 컸던 배경에는 오너의 '복심(腹心)'을 가장 읽는 인물로 배치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오너의 신임도 두터웠다는 얘기다.

 

이러한 분위기는 몇 년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오너의 경영철학이 '내부관리가 아닌 외부로부터의 성과'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인사기준에도 변화가 감지된 것이다.

전통적으로 인력을 발탁하는 인사 전문가와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배정하는 재무 전문가가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고 한다면 최근에는 그룹의 틀을 짜는 전략가와 실적에 직결되는 전략가와 마케팅 전문가의 몸값이 높아졌다. 주요 그룹들이 ‘성과 위주 인사’를 표방한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 연말 단행된 그룹 인사에서도 묻어나고 있다.

삼성그룹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지난 연말 인사에서는 부사장 승진자 26명 중 10명이 영업과 마케팅 전문가 출신으로 채워졌다.

이영희 무선사업부 마케팅그룹장부터 엄영훈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과 이상철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등의 마케팅 출신이 부사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또 영업전략가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조현탁 네트워크사업부 국내영업팀장을 비롯해 김석필 구주총괄 전성호 CIS총괄 백남육 한국총괄 이선우 구주총괄 독일법인장 팀백스터 북미총괄 SEA 부법인장 이영우 무선사업부 ETO장 등이 영업성과를 인정 받아 부사장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인사를 단행한 현대차그룹도 전략과 마케팅 분야 출신이 중용됐다.

대표적인 경우가 현대차그룹 최연소 대표이사인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부사장과 기획 조정 업무를 맡았던 김걸 현대차 전무의 사장, 부사장 승진이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현대차그룹 내에서 인정받는 전략가라는 점이다.

이중 김 사장은 현대차 경영지원 실장을 거쳐 글로벌전략실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김 부사장 역시 정의선 부회장을 도와 글로벌 전략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사장은 현재 그룹 컨트롤타워격인 그룹기획조정실에서 핵심 보직을 맡고 있다.

강유식 부회장의 후임자인 LG그룹 조준호 사장 또한 재무나 인사 출신이 아닌 마케팅과 전략 전문가에 가깝다.

조 사장의 경우 지난 2004년부터 LG전자 휴대폰 부문 북미법인장으로 일하면서 LG폰 점유율을 2위로 끌어 올리며 마케팅과 전략을 인정 받았다. 이어 2008년에는 (주)LG 경영총괄 담당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물론 ‘전략’ ‘마케팅’의 급부상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지난  2010년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 설립은 전략과 마케팅 전문가가 인사의 중심추로 이동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당시 삼성그룹은 전통적으로 그룹의 전략에서 핵심역할을 해오던 재무 전문가와 인사 전문가를 상대적으로 배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 삼성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던 재무라인 이학수-김인주-최광해는 모두 미래전략실에서 빠지고 현직에서 은퇴하거나 비주력 계열사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에 재무와 인사통을 요직에 발탁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주요 대기업이 이런 경향을 따라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만 이같은 분위기가 보편적으로 퍼질 수 있었던 계기는 아이러니 하게도 ‘경기침체’였다. 실적을 위해서는 실적과 직결된 부서에 힘을 실어줄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실적에 직결되는 부서 임원들이 득세를 하는 것도 당연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기업의 경영이 투명해진 것도 상대적으로 재무팀의 위상이 추락하는 배경이 됐다. 재무팀이 예전에는 그룹 회장의 자산관리하는 집사의 성격이 강했지만 자산관리가 투명해지고 금융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 되면서 재무 전문가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금융권에서 얼마나 자금을 좋은 조건으로 당겨오느냐, 회장의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등이 재무 담당자의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기업의 투명화가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역할이 축소된 감이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재무, 인사 분야의 전문가들은 옛 영광을 뒤로 할 수밖에 없게 됐다. 다만 재계 일각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내놓는다.

재무, 인사분야의 임원들이 아직까지 요직을 차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뒤를 이어 SK그룹의 얼굴이 될 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SK케미칼 부회장)은 SK그룹 내에서 가장 장수하는 재무통으로 꼽힌다.

대기업 관계자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해도 업계에서 주목받고 기업에서 위상을 공고하며 주목받던 내부 교육 관련 임원들이 불경기가 시작되면서 순식간에 쇠퇴했다”며 “최근 들어 전략과 마케팅 분야가 돋보인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장기적 기조로 자리잡을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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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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