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朴 당선인 "한일관계 신정부 출범 초기가 중요"

기사입력 : 2013년01월04일 18:21

최종수정 : 2013년01월04일 18:21

- 아베 일본 총리 특사 접견…10일 중국 특사 접견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파견한 특사단을 접견하는 것으로 당선인 신분으로서 공식적인 첫 외교행보를 시작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에서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등 특사단을 접견했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한·일 양국이 신 정부 출범을 계기로 국민 정서에 맞는 신뢰를 구축하고 우호 관계가 긴밀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양국 신정부가 초기부터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역사를 직시하면서 화해와 협력의 미래를 지향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하여 한·일 양국간에 꾸준히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성세대가 의지를 갖고 상처를 치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길을 열어주는데 기성세대가 장애가 돼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이어 "한일 양국 간에 광범위한 국민간 교류를 통해 상호 문화를 더욱 이해하고 신뢰를 깊이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서 미래세대의 우호협력관계를 지금부터 구축해 나가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이에 누카가 특사단장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아베 총리의 메세지를 박 당선인에게 전달하고 "한일 양국에서의 신정권 출범이 양국 관계의 좋은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누카가 단장은 "한일관계의 긴밀한 발전이 동아시아 공동체 및 동북아 경제공동체라는 비전의 실현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언급한 박 당선인에게 공감을 표명하며 "한일 양국 신정부 모두 경제회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므로 한일 관계 강화가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아베 총리 특사단 접견은 지난달 20일 박 당선인의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 접견 당시 일본 측의 공식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박 당선인은 오는 10일에는 중국 장즈쥔 외교부 수석 부부장 등 특사단을 접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