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박정부, 건설경기 부양은 뒷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건설업계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건설경기 부양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은 아직 의지 표명 조차 없어 업계의 속을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에서는 구체적인 경기 부양대책까지 건의하고 있지만 박 당선인 측은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다. 이에 건설업계는 구체적인 방법론까지는 아니더라도 건설경기 부양에 대한 언급이라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박 당선인측은 대선과정에서도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대해서는 취득세 감면 연장, 하우스푸어 대책 등을 거론했다. 또 임대주택 문제에 대해서도 연간 12만 가구 임대주택 공급과 렌트푸어 대책 등을 언급했다.
 
특히 새해들어 중단된 취득세 감면안을 연장키 위해 임시국회 소집을 통한 1월 중 국회 처리 의사를 밝혔다. 이는 실제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의 실효성은 차치하더라도 박 당선인의 확실한 의지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시장의 고무감이 크다.
 
하지만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 표명 자체가 없는 실정이다. '대형토목사업'이란 말자체가 금기시 된 현 상황이지만 건설업계에서는 국민 경제를 감안할 때 건설 경기 부양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1년말 현재 건설업의 국내 GDP(국내총생산)에서의 비중은 5.9%에 달하는 이는 지난 90년대의 11.2%의 절반까지 떨어진 수치지만 여전히 국내산업에서 건설업의 비중은 높다. 실제 건설업의 GDP비중은 전기·전자기기 제조업(5.71%)이나 자동차산업(4.23%)보다도 더 높다. 또 2011년 기준 건설업 취업자 비중도 7.2%에 달한다. 
 
그만큼 건설업은 '후방연쇄효과'도 크다. 건설업 위축에 따른 후방연쇄 효과는 제1차 금속제품, 부동산 서비스, 비금속 광물제품, 화학제품,전기·전자기기 순으로 발생한다. 대형 수주가 줄어들면 우선적으로 2차 하도급체를 비롯해 인테리어, 내장공사, 원자재업체, 주변 식당 등이 직접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더욱이 건설경기는 부동산 경기와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어 건설경기 부양 없이 부동산 경기의 부양도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건설업계가 구상하는 건설경기 활성화는 두가지 축으로 볼 수 있다. 정부의 국가적 대형 사업 추진과 제도 개선에 따른 수익성 확보가 그 것이다.
 
우선 국가적 대형 사업 추진은 역대 정부에서 계속적으로 추진됐다. 노무현 정부 때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와 혁신도시, 그리고 각종 주거형 신도시 사업이 추진됐으며 이명박 정부 때는 4대강 사업이 있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정권의 인기를 떨어뜨리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면서 박근혜 당선인 측은 대형 사업 쪽은 '쳐다도 보지 않는' 상태다.
 
박 당선인과 직접적인 상관은 없지만 확정된 새해 국토해양분야 예산도 건설업계 기대감을 꺾고 있다. 철도와 도로 등  SOC 예산이 각각 7000억원과 3600억원이 전년보다 증액됐지만 이외에 건설업계가 차지할 대형 사업은 없다.
 
주택전문업체가 기대를 걸고 있는 도시재생사업도 올해 예산이 5억원에 불과해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며 보금자리 분양 주택사업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라 LH 공공주택 도급 사업 마저도 위축될 판국에 놓였다. 6500억원 편성된 새만금과 인천 아시안게임 관련 사업이 겨우 건설업계의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어차피 지금 정국에서 대형 토목사업 추진은 불가능한 상태"라며 "그럴 바엔 예산 조기 집행 약속이라도 지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건설업계의 위축은 자동차, 전자 등 다른 산업에 비해 후방연쇄효과도 크다"며 "건설경기 부양은 단순히 '건설업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경제를 위한 것이란 생각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도 개선 문제에는 그나마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업계는 그동안 정부측에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최저가 낙찰제 폐지 등 대표적인 규제에 대해 철폐를 요구해왔다.
 
구체적으로는 최저가 낙찰제 외에 실적공사비 제도와 공공기관의 공사비용 삭감 관행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그동안 공동공사 비용 절감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공사비를 떨어뜨려왔다"며 "최저가를 수주한 상당수 업체가 경영악화로 부도 또는 화의신청을 하는 등 건설업체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 수주에서는 저가 수주를 '덤핑'이라고 비판하면서 국내 공공공사는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덤핑이 당연한 것처럼 인식되는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2010년 공공 공사비는 최저가 낙찰제도가 도입된 2004년 이전보다 최소 24% 하락했다. 또 2010년 기준 최저가 현장의 실행금액은 계약금액의 112%를 초과했다.
 
하지만 당선인 측의 응답은 아직까지 없다. 무엇보다 인수위의 관심은 복지와 상공인 지원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심지어 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지난해 말 "건설경기는 부양할 수도, 부양해서도 안 되며 그렇게 계속 갈 수도 없다"고 밝혀 건설경기 부양에 대한 업계의 고민은 커져나갈 전망이다.
 
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지속적으로 침체되면 해외건설을 노릴 수 있는 대형사들을 제외한 중견, 중소 건설사는 모두 고사하게 된다"며 "이는 정부의 동반성장과도 맞지 않으며 국가 경제 성장 저하에 끼치는 영향은 훨씬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