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 환율 쇼크...수익성 악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작년 매출ㆍ판매증가 불구 영업익은 갈수록 줄어

 [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차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호조로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엔저 등 원화강세가 불리하게 작용하며 이익은 급격히 줄고 있다.

 

자료 : 현대차(자동차 부문 기준).
현대차는 24일 지난해 매출은 84조4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71조307억원이다.

 

매출이 증가한 것은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지난해 글로벌 시장 판매는 441만357대로, 전년(405만9438대) 대비 8.6%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와 노조의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66만7496대에 그쳤지만, 해외판매가 전년 대비 8.3% 증가한 374만2861대를 기록하며 국내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미국 판매는 70만3000대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으며, 유럽 판매도 전년 대비 10.2% 증가한 44만4000에 달했다. 프리미엄급 판매가 늘어나는 등 제품믹스가 개선된 점도 매출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익 1조원 이하 추락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조4369억원으로, 5.1% 증가에 그쳤다. 특히,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6조7110억원으로, 매출 증가율을 턱없이 밑돌았다.  

현대차의 수익성은 원화강세가 본격화된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다. 작년 1분기(2조1360억원)와 2분기(2조1870억원) 2조원을 넘었던 영업이익은 3분기(1조4100억원)부터 줄기 시작해 4분기(9780억원)에는 1조원 이하까지 떨어졌다.

원ㆍ엔 환율의 경우 지난해 6월 100엔당 1514원에서 이달 중순 들어 1190원대로 급락했으며, 현재는 12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1100원대 중반이던 원ㆍ달러 환율도 1060원대까지 떨어졌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9.9%에서 지난해 9.4%로, 0.5% 포인트 낮아졌다.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 효과에도 불구하고 3분기 생산 차질에 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저하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증가한 76.9%를 기록했다.

◇”원화강세 지속될 것”..질적성장 집중

현대차는 올해도 원화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원희 현대차 부사장(재경본부장)은 “올해 원ㆍ달러 예상환율을 1056원으로 분석하고 있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원화강세 추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강세가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해 수익성 유지를 위한 원가구조 개선, 불필요한 지출 축소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해외공장 생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왔고, 앞으로고 계속해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 현대차(2013년은 목표).
현대차는 올해 내수 66만8000대, 해외 399만2000대 등 작년 대비 5.7% 증가한 총 466만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준공한 북경3공장의 본격 가동 및 신형 싼타페를 앞세워 작년 대비 13.3% 증가한 96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이다.

토요타 등 일본차들과 경쟁하는 미국에서는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낮은 인센티브 전략을 유지함으로써 4.4% 증가한 73만4000대를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선전한 유럽에서는 6.5% 감소한 41만5000대를 판매목표로 잡고,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반떼 디젤 출시..독일차 잡는다

국내에서는 아반떼 디젤을 출시하고, 유럽형 기능을 추가한 차량을 선보이는 등 라인업을 강화해수입차에 맞설 계획이다.

이원희 부사장은 "수입차 시장에서 소형ㆍ디젤차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아반떼 디젤 등 라인업을 추가하고 유럽형 주행성능과 편의기능을 추가한 차량을 추가해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오는 4월 싼타페 롱바디에 이어 8월에는 ix35 페이스리프트를, 4분기에는 신형 i10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율 변동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예년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며 “올해도 글로벌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 다지기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써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