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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투자지표 개선, 향후 경기 '호전' 전망 (종합)

기사입력 : 2013년01월30일 10:11

최종수정 : 2013년01월30일 10:19

- 재정부 "경제활력 제고 위한 정책노력 지속"

[세종시=뉴스핌 곽도흔 기자] 광공업과 서비스업생산, 건설·설비투자 등 생산·투자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경기는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나 대외불확실성 해소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비지표를 대표하는 소매판매는 기저효과 등의 작용하면서 부진한 상황이어서 내수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획재정부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광공업 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설비투자는 비교적 큰 폭으로 개선됐고 건설투자도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경기 선행·동행지수도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소매판매는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다소 부진했다.

재정부는 수출 회복세 등에 힘입어 광공업 생산이 증가흐름을 지속했고 TV송출방식 전환·날씨 등 일시적 용인이 관련 생산·소비 등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향후 전망에서는 일부 대내외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의 박성동 경제통계국장은 "11월 이후 경기지표들이 긍정적이라 향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외불확실성이 해소되는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등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일부 나타나고 국내 경제주체의 심리도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유로존 실물경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美)·유로존 등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재정부의 이형일 경제분석과장은 "국내에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리스크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설비투자 회복 등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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