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지경부, 알뜰주유소·혼합판매 확대 '유가 잡는다'

기사입력 : 2013년02월28일 11:00

최종수정 : 2013년02월28일 11:29

- 유통구조 적극 개선…가짜석유 단속도 강화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가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유가안정을 위해 석유제품의 유통구조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우선 알뜰주유소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혼합판매와 전자상거래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석유제품시장 경쟁촉직 및 유통구조개선 대책'을 28일 물가관계부처회의에서 보고했다.

우선 3월초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2000원대 초반대에서 형성될 경우, 약 3000만~3500만 리터의 물량을 알뜰주유소에 1800원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는 정유사 공급가보다 약 130원 저렴한 수준으로 정유사의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해 유가를 전반적으로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뜰주유소는 1월 말 현재 전체의 6.9%(886개소)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평균대비 40~50원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판매량은 내수의 약 7.9% 수준으로 주유소당 판매량은 4대정유사 주유소 대비 136% 수준이며, 자영 알뜰주유소는 전환이후 지난해에 전년대비 판매량이 44% 증가한 상황이다.

정부는 또 지난해 안착한 전자상거래를 보다 활성화시키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수입제품 인센티브는 정유사 참여를 전제로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하되, 정유사 참여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혼합판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자상거래와 혼합판매 연계해 계약변경 유도하되,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해 전량구매 강요 여부를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그밖에 가짜석유를 근절하기 위한 감시도 강화된다.

현장 단속만으로는 가짜석유 근절에 한계가 있는 현실을 감안해 불법유통 징후를 일단위로 포착할 수 있도록 수급·거래상황을 전산화할 계획이다(그림 참조).

또한 사업자간 거래현황과 주유소의 실제판매량을 분석해 가짜석유 유통, 무자료 거래 의심업소를 선별하고, 현장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일시적인 유가안정을 위해 석유공사 및 알뜰주유소를 연계한 가격 선도 역할을 강화하겠다"면서 "유통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가짜석유 단속에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