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연순, 4월 재보선 불참…안철수 '나홀로' 출마하나

기사입력 : 2013년03월05일 17:05

최종수정 : 2013년03월05일 17:27

- 뚜렷한 후보 없고 '선택과 집중' 전략…금태섭 변호사는 출마 가능성 열어둬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전 대선후보측의 정연순 변호사가 5일 4월 재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안 전 후보외에 누가 4월 재보궐선거에 출마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곳은 서울 노원병을 비롯해 부산 영도와 충남 청양ㆍ부여 등 3곳이다. 정치권에서는 안 전 후보의 출마를 전후로 변호사 출신의 조광희 전 비서실장과 금태섭 전 상황실장, 정연순 전 대변인 등의 이름이 거론돼 왔다. 

하지만 정 변호사는 이날 뉴스핌과 주고 받은 문자에서 4월 재보궐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버렸다. 그는 4월 재보궐 선거 출마가 확정된 것인지 확인을 요청하자 "아뇨"라고 짧게 답했다. '(출마) 검토 자체도 안 하는 것이냐.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는 것이냐는 물음에도 "네"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안 전 후보가 직접 선거에 뛰어드는 이번 4월 재보궐 선거에서는 안 전 후보만이 '나홀로 출마'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

실제 현재 안 전 후보측에서는 안 전 후보의 정치 재개와 함께 본격적인 세력화를 하기 위해 측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공동 출마설'과 안 전 후보의 노원병 선거에 '올인'해야 한다는 '단독 출마설'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후보측의 팀장급 인사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안철수 전 후보가 나가면 다른 데는 (측근이) 나가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라며 "나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사람이 (노원병에) 나가면 전면적으로 (후보를) 배치해서 안철수 전 후보가 전국을 돌면서 (선거를) 뛰면 되겠지만, 안철수 전 후보가 직접 (노원병 출마를)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올인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전 후보가 대선 후보였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노원병 재보궐 선거 판세가 그리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보궐 선거는 통상 투표율이 높지 않아 조직선거 양상으로 흐르는 데다 야권의 반발이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것은 물론 지루한 단일화 문제도 어쨌거나 남아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사람들' 중에 서울 노원병 이외의 지역구에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은 알려졌다.

안 전 후보측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정치권 한 관계자는 "(안 전 후보측에서) 부산 영도 등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안 됐다"며 "고향이 부산인 김성식 전 선대본부장도 (부산 영도에) 안 나간다고 하고 있고 선수가 마땅치 않은 것 같다"고 귀뜸했다.

일각에서는 역으로 안 전 후보의 노원행이 비교적 손쉬운 선택인 점을 이유로 안 전 후보의 노원병 출마와 참모의 다른 지역 출마 조합 그림이 썩 어울리지 않는다는 시각도 나온다. 대선 후보였던 안 전 후보가 참모보다 손쉬운 지역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앞의 정치권 관계자는 "차리리 (안 전) 후보가 부산을 나가고 논의되는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노원을 나가는 게 그림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 영도나 충남 청양ㆍ부여 지역에서 안 전 후보를 제외한 '안철수 사람들'의 실제 당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도 의문부호가 붙는 게 사실이다.

다만, '안철수 사람들'의 동시다발적인 출마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 전 후보측의 상황실장을 맡았고 또 다른 유력한 재보선 출마 후보자로 여겨졌던 금태섭 변호사는 4월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출마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