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3대 제안 수용시 정부조직법 원안 통과" vs 靑 "별도 사안 수용불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공영방송 이사 추천시 특별정족수·언론 청문회·김재철 검찰조사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은 6일 언론의 공정성 담보를 전제로 정부조직개편안 원안을 수용할 수 있다며  3대 제안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방송통신위 설치법을 개정해 공영방송 이사 추천 시 재적위원 2/3 찬성으로 의결토록 하는 특별 정족수안을 도입하자"며 "이는 공영방송에 낙하산 사장을 방지하는 최소한의 견제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원 국회 때 합의한 언론청문회를 즉시 실시하자"며 "MBC 김재철 사장 비리에 대한 철저한 검찰수사와 사장직 사퇴를 여야가 함께 촉구하자"고 제시했다.

박 원내대표는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3가지 제안이 수용되면 그동안 막판 최대 쟁점이 돼왔고 대통령이 창조경제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 IPTV(인터넷티비) 업무는 물론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관련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데 동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라 안팎의 상황이 엄중해 더 이상 국정표류를 방치할 수 없어 내린 야당의 고심 끝 양보안을 여당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일축했다"면서 "절박한 마음으로 민주당은 양보를 결심하며 다시 공개 제안한다. 즉각 수용해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대통령 본인의 신념이자 국정 철학이고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어 도저히 물러설 수 없다고 하니 야당이 한발 물러서겠다"며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를 설득해 10일째 계속되는 국정 파행을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내에 반대의견도 많지만 국정표류, 강경충돌이 계속되면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국민에게 갈 수밖에 없다"며 "저는 당내 이견을 혼신을 다해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제안을 일축했다.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이날 오후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언론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청문회 요구 등은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와는 별도의 사안이라며 수용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도 이날 오전 민주당의 최초 제안 직후 "정부조직법과 무관한 사항"이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