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삼성 갤럭시에 수세 몰린 애플, 돌파구 없나

기사입력 : 2013년03월14일 16:14

최종수정 : 2013년03월14일 16:23

[뉴스핌=이은지 기자] 갤럭시 S4의 공개를 하루 앞두고 벌써부터 삼성전자가 애플의 최대 고민거리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팽배하다.

지난 6개월간 삼성전자와 애플의 주식 차트가 정확히 반대 방향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 S4의 출시와 맞물리며 애플에도 덩달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애플의 주가가 최저가에 다다랐다는 의견과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애플은 전날보다 0.02% 하락한 428.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갤럭시 S4의 공개를 하루 앞두고 또다시 주가가 43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9월 아이폰5 출시 전 최고가인 705달러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현재 애플의 주가는 최고가 대비 40%가량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20%가량 상승했다.

12일 제프리스는 아예 애플을 '사양기업'에 비유하고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500달러에서 420달러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올 1분기 아이폰의 매출 전망 역시 3750만대에서 3500만대로 낮췄다.

애플에 대한 러브콜을 거둬드리는 업체는 제프리스 뿐만이 아니다. 앞서 CLSA 역시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아웃퍼폼'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 바클레이즈 등이 지난 수주 간 애플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업체들이다.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구글과 삼성전자가 애플의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로 굳어진 모습.

13일 자 마켓워치는 애플의 다음 아이폰에 관한 정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갤럭시 S4가 애플에 줄 충격을 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연간 매출액을 50%가량, 영업이익은 그 이상 갉아먹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애플의 주가가 최저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두고 '매수 기회'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오펜하이머 자산관리의 카터 워스 기술분석가는 "애플의 차트가 너무 나빠서 오히려 좋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애플의 주가가 40.6%나 하락한 데다 이와 같은 추세가 5개월 반째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애플의 주가가 고공 행진을 재개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저가 아이폰 출시, 배당금 지급 등이 반격을 이끌 재료라는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