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산업 뉴트렌드] 중국 실버산업 황금알 낳을 10대업종 '예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성장 시동, 요실금용품 시장만 1조원 넘어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의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실버 산업이 향후 내수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유망 산업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 산하 전국노령사업위원회 판공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1억8500만명으로 매년 3%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15년에는 노인 인구가 2억21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6%, 2020년에는 2억43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 2050년이 되면 중국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9.9%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 노령인구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 갈수록 활황을 보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노인들 중 42.8%가 저축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중국 노인층의 저축액이 9조4500억 위안(약 169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전문가 대다수는 중국 실버 산업에 무한한 발전 잠재력과 기회가 숨어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건강 및 생활용품, 의류 등 노인 관련 용품이 향후 소비 시장의 베스트 셀러 상품이 될 것이며 부동산, 자동차 산업과 함께 실버 산업이 21세기 돈 잘 버는 10대 업종으로 부상할 것이라 강조했다.

중국에선 최근들어 노인 관련 상품 소비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제지협회 생활용지위원회에 따르면 2011년 성인 요실금 위생용품 소비가 전년보다 35.5% 증가했으며, 이 중 요실금 팬티의 소비량은 31.2%, 요실금 패드는 무려 43.3%나 늘어나 영아용 기저귀 소비 증가율을 훌쩍 뛰어넘었다. 2007~2010년 중국 내 영아 기저귀의 연평균 소비 증가율은 30%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요실금 위생용품 시장 규모가 100억 위안(약 1조7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버 산업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관련 A주 종목도 투자 전망이 밝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노인 인구의 증가로 당뇨병, 심혈관 질병, 종양 등을 앓는 노년 환자수가 늘어나면서 화동의약(華東醫藥 000963), 항서의약(恒瑞 600276) 등의 의약회사와 어약의료(魚躍醫療 002223) 등의 의료기기 업체의 주가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계림관광(桂林旅遊 000978) 등 노인 관광·휴양 상품도 각광을 받는 종목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의 실버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양로원 및 요양 전문병원을 비롯한 노인 건강식품, 의류, 관광레저 상품 등 노년층을 위한 전용 상품과 시설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양로 시설의 침상 수가 전체 노인 인구의 1.59% 밖에 되지 않는다며, 선진국(7%)과 기타 개발도상국(2~3%)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