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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최고 CEO 30人에 아시아 경영인 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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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TSMC, 텐센트, 패스트리테일링 CEO

[뉴스핌=우동환 기자] 온라인 금융 전문지인 배런스가 매년 실시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 경영자 30인에 아시아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4명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 CEO는 이 순위에 들지 못했다.

배런스는 최고 경영자들의 재임 기간에 기록한 주주 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올해의 기업인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 23일 배런스가 공개한 세계 최고 기업인 30명 중 중국 레노버의 양 위안칭 CEO가 새롭게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양 위안칭 회장은 지난 2009년 회사를 맡은 이후 지금까지 58.8%에 이르는 수익률을 주주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수익률 22.4%를 크게 웃도는 수준.

양 위안칭 CEO와 함께 아시아 기업인으로는 대만 타이완세미컨덕터(TSMC)의 모리스 창과 중국 텐센트의 마화텅, 일본 패스트 리테일링의 야나이 타다요시 CEO가 순위에 올랐다.

모리스 창 CEO는 지난 1987년부터 TSMC를 이끌며 88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회사로 성장시킨 인물로 평가받아 선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재임 기간 TSMC의 주주수익률은 17.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텐센트의 마화텅 CEO 역시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수십억 유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최고 기업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으며 그의 재임 기간 주주수익률은 61.9%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일본 페스트 리테일링의 야나이 타다요시 CEO는 유행에 대한 기본 개념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야나이 타다요시 CEO는 1984년 이후 지금까지 주주들에게 19%의 수익률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올해 30인의 최고 경영자 중 16명은 미국 기업 CEO가 선정됐으며 8명은 유럽 출신이 차지했다. 나머지는 캐나다와 멕시코 기업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버크셔 헤서웨이를 이끄는 워렌 버핏 회장은 1965년 이후 지금까지 21%의 주주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블랙록은 1999년 기업공개 이후 연 평균 25.3%의 수익률을 제공했고, 아마존닷컴이 1997년 상장 이래 연 평균 39%의 주주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몬산토의 휴즈 그랜트, '자라' 브랜드로 알려진 인디텍스의 파블로 아이슬라 등이 최고 경영자 리스트에 올랐다. CBS의 레슬리 문베스,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하니웰의 데이빗 코트, TJX의 캐롤 메이로비츠 등이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또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의 카를로스 브리토, TD뱅크그룹의 에드 클라크,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ARM홀딩스의 워렌 이스트, 포멘토 에코노미코 멕시카노(FEMSA)의 호세 안토미오 페르난데스 카바얄, 스와치그룹의 닉 하이예크, 포드자동차의 앨런 멀러리, 염브랜즈의 데이빗 노박, 라이언에어(Ryanair)의 마이클 오리어리, 구글의 래리 페이지, BMW의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사이먼프라퍼티그룹의 데이빗 사이먼, 페덱스의 프레드 스미스, 노보 노디스크의 라스 소렌슨, 애보트 래보러토리즈의 마일스 화이트 등이 이번 순위에 이름을 올린 주요 CEO들이다.

반면 지난해까지 이름을 올렸던 엑손모빌의 렉스 틸러슨은 순위에서 제외됐으며 EMC의 조 투치 역시 매출 성장세 둔화로 인해 리스트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배런스는 구글의 래리 페이지를 제외하고 최소 5년 이상 회사를 경영한 CEO를 대상으로 총주주수익률과 경영 능력 등을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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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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