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통일부 업무보고…"개성공단 국제화 추진"

기사입력 : 2013년03월27일 10:01

최종수정 : 2013년03월27일 10:01

- 류길재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기반 구축 노력"

[뉴스핌=이영태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7일 박근혜 정부의 통일정책 기조를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기반 구축'이라고 보고했다.

류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통일부 업무보고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 합의 ▲튼튼한 안보 ▲국제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실질적 통일준비를 확실히 추진해 나감으로써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류 장관은 박 대통령의 핵심 통일외교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추진과 관련, "안보와 협력을 균형있게 추진하고 프로세스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감으로써,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견인하겠다"며 "'실질적 통일준비'는 '통일미래'라는 장기적 안목에서, 쉬운 것부터 점진적‧실질적으로, 그리고 '지구촌 행복시대'라는 큰 틀에서 접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새 정부에서 추진할 핵심 통일정책으로 ▲국제기구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적 문제의 실질적 해결 노력 지속 ▲순수 사회문화교류를 우선하여 호혜적 교류협력 질서있는 추진 ▲당국 간 대화 추진 및 기존합의 정신 실천 ▲개성공단 해외 시장 확대 및 제품 '한국산' 인정 노력 등 개성공단 국제화 추진 ▲탈북청소년 전담코디네이터 운영(15개교)·탈북민 One-stop 취업지원 등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정착지원 발전 등을 제시했다.

통일부는 이 같은 토대 위에서 올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할 9대 중점과제와 3개 협업 과제를 제시했다.

9대 중점 추진과제 중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선 ①인도적 문제의 실질적 해결 ②당국 간 대화추진 및 합의이행 제도화 ③호혜적 교류협력의 질서있는 추진 ④개성공단의 국제화 ⑤남북관계 진전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기여 등 5가지를 꼽았다.

통일부는 이어 '실질적 통일준비'를 위한 4가지 추진과제로는 ⑥북한이탈주민의 맞춤형 정착지원 ⑦국민통합에 기여하는 통일교육 ⑧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 강화 ⑨통일외교를 통한 국제적 통일공감대 확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특히 9대 중점 추진과제 중 '개성공단 국제화'를 위해 "개성공단의 경우 3통(상시통행, 인터넷‧무선전화, 선별통관) 개선 등 입주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공동브랜드 활성화 등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조달 및 '수출품에 대한 원자재 수입관세 환급 혜택' 대상에 입주기업 포함 등 기재부‧유관기관과 협의하여 기업들의 '손톱밑 가시 제거'를 위한 내부적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한‧중‧일 FTA 협상, 한‧중 FTA 회의, 한‧EU FTA 'COPZ(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 한‧미 FTA ‘COPZ' 회의에서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협력‧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개성공단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국가 투자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을 확대함으로써 '창조경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부처 간 칸막이 제거 및 협업을 위한 과제로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체계 확립 ▲통일미래세대 교육체계 정비 ▲FTA 후속 협상시 개성공단 제품 원산지 문제 협의 등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