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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이팔성 회장, '같은듯 다른'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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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취문제 침묵, 이 회장은 임기 지킬 의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왼쪽),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뉴스핌=노희준 기자] 강만수 전 KDB금융지주 회장이 물러난 상황에서 대표적인 금융권 'MB맨'으로 불린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행보가 같은듯 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박근혜 새 정부에서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돼 외부 행보를 자제하고 민감한 거취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하지만 두 회장의 잔여 임기와 기관 성격 차이 탓인지 이 회장이 금융당국의 우회적 사퇴 압박에 직접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반면 어 회장은 다소 사퇴 압력에서 한발짝 빗겨 서 있는 모양새다.

8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명박 정권 금융지주 회장들에 대한 금융당국의 사퇴 압박이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칼끝이 겨누는 대상이 점점 좁혀지는 분위기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부터 잔여 임기와 관계 없이 이명박 정부의 주요 금융기관장의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포괄적인 금융기관장 물갈이를 내비친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이른바 금융권 'MB 4대천황' 가운데 최근 미국의 주총 안건 분석기관인 'ISS 보고서 사태'를 계기로 경영진과 이사회간 갈등을 노정한 어 회장과 신 위원장으로부터 "청탁이 가장 많은 곳"이라는 직격을 당한 우리금융의 이 회장, 강 전 회장 등이 첫번째 타깃으로 떠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강 전 회장이 지난달 28일 사의를 표명하자 당국이 겨누는 화살의 방향은 보다 분명해지고 있다. 이른바 같은 'MB 4대 천황' 가운데서도 어 회장보다는 이 회장이 먼저 도마에 오르는 형국이다.

신 위원장은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의 거취와 관련, "민영화 의지와 철학을 같이 할 수 있는 분이 우리금융을 맡아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이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사실 강만수 회장과 권혁세 원장이 고마운 분들이다. (용퇴와 관련) 편할 때 이야기하라고 해 줘서 부담을 많이 덜었다"면서 이 회장을 다른 인물과 비교하기도 했다.

두 회장에 대해 금융 당국의 압박이 다소 다른 것은 어 회장과 이 회장의 잔여 임기 차이와 두 금융지주 회사의 성격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 어 회장은 오는 7월로 임기가 끝나 남은 임기가 3개월여에 불과하지만, 이 회장은 내년 3월까지 임기가 1년가량 남아 있다. 이 회장의 잔여 임기는 사퇴한 강 전 회장의 잔여임기와 같다.

KB지주는 순수 민간 회사인 반면, 우리지주는 금융공기업은 아니지만, 외환위기와 카드대란을 겪으면서 공적자금을 수혈해 정부 입김에서 상대적으로 더 자유롭지 않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우리지주의 최대주주는 공기업인 예금보험공사(56.97%)다.

어 회장과 이 회장은 표면적으로는 동일하게 당국의 사퇴 압력에 직면한 상황에서 거취 문제를 두고 함구하고 있다. KB지주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거취 입장과 관련 어 회장은) 한번도 표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지주 관계자도 "(거취에 대해 이 회장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회장은 모두 언론 노출도 자제하는 분위기다. KB지주 관계자는 "(어 회장은 대외 활동이) 거의 없고, 조용히 회사일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달 2일 우리금융그룹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조차 기념식 직후 보조 출입구로 빠져나가면서 언론의 눈을 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각 지주 내부에서는 어 회장과 이 회장의 거취 문제에 관해 다소 다른 기류가 형성돼 있다. 어 회장은 연임은 물론 잔여 임기에 대해 뚜렷한 의사를 내보이지 않고 있지만, 이 회장은 민영화 의지를 불태우며 잔여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사를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지주 고위관계자는 "민영화를 하겠다고 하고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이면서 사의 징후를 좀처럼 느끼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이 회장이)내년 임기까지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KB지주는 민간이고 우리지주는 정부고 KB지주 회장은 임기가 얼마이고 저기(우리지주)는 임기가 얼마라서 (구분) 할 사항이 아니다"며 "국민지주의 지배구조 문제는 제도적인 문제라서 정책적인 문제로 얘기할 수 있지만, 민간회사(인사)에 대해 뭐라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는 거꾸로 KB지주 역시 지배구조 문제를 계기로 금융당국의 압박을 이래저래 받을 수 있다는 얘기도 된다.

시기적으로 어 회장 역시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오고 있다. 앞선 KB지주 관계자는 "(어 회장) 임기가 7월인데 6월 초에 (지주회장) 선임이 완료돼야 하므로 회장추천위원회는 4월 하순에는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잔여 임기를 채우는 문제뿐 아니라 연임에 도전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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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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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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