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태원회장 공판 주요변수...김원홍고문은 누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450억원 펀드 인출 주도 여부 주목

SK그룹 서린사옥.
[뉴스핌=강필성 기자] 배임·횡령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항소심 공판에서 김원홍 SK해운 전 고문이  새로운 변수로 급부상했다. 최태원 회장과 그의 동생인 최재원 SK 부회장이 기존 진술을 번복하며 김 전 고문을 배후로 지목했기 때문이다.

9일 SK그룹 및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항소심 공판에서 김 전 고문의 역할과 그 의미는 향후 항소심 공판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최태원 회장의 이번 재판에서 SK그룹 계열사 자금이 투입된 베넥스인베스트먼트 펀드에서 인출된 450억원은 유·무죄를 다투는 핵심쟁점이다. 특히 기존 1심에서 최재원 부회장의 “펀드의 인출은 내가 주도했다”라고 주장했던 진술이 이번 항소심에서 뒤집어지면서 그 의미는 더 각별해졌다.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회장은 ‘펀드 조성에는 관여했지만 인출은 알지 못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김 전 고문이 주목받기 시작하는 것도 이 대목이다.

지난 8일 첫 항소심 공판에서 최태원 회장 측 변호인은 “원심에서는 펀드 자금 인출을 제3자가 주도했을 가능성에 대해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며 “이 인출에는 자금난에 시달리던 김 전 고문이 관여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변호인 측은 김 전 고문이 펀드운용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 김준홍 대표와 공모를 하거나, 대가를 받았을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 결국 김 전 고문을 법원에서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최태원 회장의 유무죄가 달린 셈이다.

다만, 재판부가 이를 어떻게 판단하게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사실 김 전 고문이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11년 검찰의 수사가 정점에 이르렀을 때다. 당시 펀드의 자금이 김 전 고문에게 흘러들어갔다는 사실이 검찰을 통해 확인되면서 이들의 석연찮은 거래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졌다.

그럼에도 김 전 고문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많지 않다. 심지어 SK그룹 내에서도 그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신상은 고사하고 사진 한 장 남은 것이 없을 정도다.

SK그룹 관계자는 “고문이라는 특성상 회사에 상주하거나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김 전 고문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그가 무속인 출신이라는 말부터 2003년 SK그룹 분식회계 사건에 관여됐다는 소문까지 무성한 상황. 이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현재 김 전 고문은 지난해 3월 해외로 출국해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적어도 그가 최태원 회장 일가의 투자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인다.

최재원 부회장은 검찰의 기소가 확실시 되던 2011년 11월에도 김 전 고문에게 300억원을 송금하는가 하면 12월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날에도 680억원을 송금했다. 최태원 회장 역시 김 전 고문에게 송금한 자금이 수천억원에 이른다.

검찰에 따르면 SK그룹 재무팀은 2009년 “최태원 회장의 김 전 고문에 대한 송금이 계속된다면 재무가 악화될 수 있으니 관계를 단절해야한다”고 내부 보고를 하기도 했을 정도.

현재로서 SK그룹 펀드를 직접 인출할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한 그와 최태원 회장의 관계가 어떻게 규정될지, 또 이를 재판부가 어떻게 판단할지는 예상하기 쉽지 않다.

최태원 회장 변호인은 재판과정에서 “김 전 고문을 증인으로 세우고 싶지만 해외에 있어 들어오게 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태원 회장이 변호인단을 김앤장에서 태평양으로 교체하며 원심 진술을 번복할 정도라면 충분한 전략이 세워졌다는 추측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으로서는 1심에 법정구속되면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던 만큼 만반의 준비를 했을 것”이라며 “김 전 고문이 귀국해 법정에 증인으로 나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사진
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