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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여·야·정, 북한 테러·선동 함께 대비해야"

기사입력 : 2013년04월11일 10:46

최종수정 : 2013년04월11일 10:46

- "北, 작년 사이버 공간서 1만여 건 넘는 악의적인 대남 선전선동"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방송사와 시중은행의 해킹공격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지난 3월20일 방송사 및 일부 시중은행에 대한 해킹 공격이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으로 확인된 데 대해 "사이버테러방지법을 빨리 만드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의도가 남남갈등 촉발에 있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여·야·정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일체감을 가져야 한다"며 "민주통합당은 대안을 내서라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안보에 만전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을 예의 주시하고 군사 대비대세를 확고히 해달라"며 " 미·중·일 등 전 세계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만큼 국민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단지 살포, 단파 라디오방송 등 전통적 선전도구에서 나아가 인터넷상에서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이 거세지고 있다"며 "실제 북한은 작년에 우리 정부의 정책 왜곡을 위해 사이버 공간에서 1만여 건이 넘는 악의적인 대남 선전선동을 했다는 게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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