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25> 웨이차오그룹 장스핑 회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가 전력 독점체제에 선전포고한 '다윗'

[뉴스핌=김영훈 기자] 2012년 5월 산둥(山東)성 민영기업인 웨이차오(尉橋)창업그룹이 갑자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자체 전력공장에서 생산된 전력을 일부 회사와 민간에 국영 전력망보다 33% 가량 싸게 공급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중국에서 전력은 정부가 독점해온 업종이므로 웨이차오의 이같은 믿기 힘든 조치는 중국 사회를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이 때문에 웨이차오의 장스핑(張士平ㆍ67) 회장은 골리앗에 맞서 싸우는 국민 영웅 '다윗'으로 떠올랐다.

그로부터 두 달 후인 7월 장스핑 회장은 다시 한번  중국 사회와 세계 경제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2012년 세계 500대 부호 리스트에 장 회장이 중국 5개 민영기업인중 한명으로 당당히 입성한 것이다.   

나중에 웨이차오그룹 산하의 전력회사는 결국 정부 압박으로 조업을 중단했다.  이런 조치가 내려진 것은 민간이 전력을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 불법이며 안전과 환경보호에도 부합하지 않다는 이유때문이었다. 

웨이차오그룹은 세계 최고의 면방직 생산 규모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1980년대 정부의 엄격한 통제 때문에 중국의 면방직 공장은 일년의 반은 가동하지 못하고 유휴시설로 두어야 했다. 하지만 장 회장은 이같은 비효율을 타파하기 위해  대두, 땅콩, 목화씨를 구입해 가공 기름으로 사용하는 획기적인 일을 해냈다.
 
1984년 웨이차오의 이윤은 전국 면화기업 가운데 1위로 올라섰다. 직원 61명의 작은 향진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뜻밖에 면화의 과잉 생산이 그를 다시 위기로 몰아 넣었다.  정부의 생산 제한 압박 속에서도 장 회장은 5년동안 170억위안을 투자해 오히려 생산규모를 늘렸다. 그리고 해외 수출로 이 난관을 극복해나갔다.1997년부터 2005년 웨이차오가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는 연간 71.5%씩 성장했다.

그리고 2005년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온다. 40년 동안 계속된 세계 방직 쿼터제가 취소되면서 미국과 EU가 중국기업의 면화 수입을 제한하기 시작한데 따른 것이다.   장 회장은 이런 어려움에 직면하자 오히려 70억위안츨 투자해 염색, 의류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갔다. 

위기를 만나면  더 대담하게 나아가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게 그의 경영 스타일이다.

그가 정부라는 넘어서기 힘든 산을 상대로 전력 싸움에 나선 것도 전력을 독점한 국가전력망이 비싼 전기료에다 걸핏하면 단전이 되는 낙후된 공급 서비스 체제를 벗어나고자 한데서 나온 것이다. 

중국에서는 자체 발전소를 갖고 있는 기업들이 상당수 있다. 2011년 현재 산둥 성에서만 179개 기업이 자체 발전소를 보유했다. 하지만 생산한 전력을 외부에 공급한 것은 장 회장이 처음이었다. 

웨이차오는 면방직, 직조, 홈텍스타일, 패션사업부터 알루미늄 분야 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매출액 기준으로 중국 대표 가전 브랜드인 하이얼을 제치고 산동성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장 회장은 2011년 알루미늄 분야 독립 자회사인 훙차오(紅橋)를 홍콩 증시에 상장하면서 하루아침에 재산이 300억위안으로 불어나 후룬 부호리스트에서 산둥 최고 부호에 올랐다. 2012년 포브스 중국 부호 순위에서는 개인재산 155억위안으로 25위를 차지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사진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0%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2주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사진=청와대]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과반이었다. 또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6%), 전남광주·전북(80%), 강원·제주(63%)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 조국혁신당(70%)에서 높았고, 정치 성향으로는 진보층(76%)에서도 과반이었다. 반면 20대(40%), 30대(45%), 60대(48%), 70세 이상(47%)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또 지역별로도 서울(43%), 인천·경기(46%), 대구·경북(32%)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5%)과 보수층(27%)에서는 지지율이 더 저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려갔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7 12: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