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개성공단 잔류인원 29일 전원 철수…잠정 폐쇄 불가피

기사입력 : 2013년04월28일 13:30

최종수정 : 2013년04월28일 17:50

- 가동 중단…폐쇄 여부 결정되지 않아

[뉴스핌=정탁윤 기자]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근로자 철수 권고에 따라 권고 직전 우리측 잔류인원 176명(외국인 1명 포함)에 대한 귀환 조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8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 현지에 남아있는 마지막 인원 50명의 귀환이 이뤄지면 개성공단은 가동 불능이 돼 사실상 잠정폐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9일 개성공단에서 돌아오는 남은 인원 50명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직원, 한전·KT·수자원공사 등 기반 시설을 담당하는 관계 기관 인력이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1차로 우리 근로자 125명과 중국인 근로자 1명 등 모두 126명이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귀환했다.

관리인원들은 업체 근로자들이 모두 떠난 뒤 우리 기업들의 자산과 공단 기반 시설 등에 대해 최대한의 보호 조치를 취하고 나온다는 방침이다.

잔류 인원이 모두 철수하면 개성공단의 가동은 29일부터 완전히 중단된다. 그러나 아직 공단 폐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우리 정부는 이번 귀환 조치에 대해 "잠정 폐쇄가 아닌 잔류 인원 철수이자 귀환"이라며 가동 재개 가능성을 열어 놨지만 사실상 경제적, 현실적 의미에서는 개성공단은 잠정 폐쇄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정부가 개성공단 잔류인원 전원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지난 27일 오후 경기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 관계자들이 입경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통일부는 그러나 아직 개성공단에 대한 단전 및 단수 조치에 대해서는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에 남은 우리 측 인력의 무사귀환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단전 및 단수 조치가 논의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우리 인원의 무사 귀환이 이루어 지고 난 뒤 개성공단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전날 우리 측 인원 126명 및 차량에 대한 귀환이 끝난 뒤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의 문답을 통해 "개성공단 완전 폐쇄의 책임은 전적으로 남측이 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괴뢰패당의 무분별한 대결적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고야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