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무역협회 “한·터키 FTA, 시장 선점 효과 높아”

기사입력 : 2013년04월28일 15:5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상장 잠재력이 상당할 것으로 평가되는 우리나라의 9번째 자유무역협정인 한·터키 FTA가 오는 5월 1일 발효되면서 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은 ‘유망 시장 터키, FTA로 활짝 열린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터키 FTA 발효로 공산품의 터키측 관세가 7년 안에 모두 철폐됨에 따라 유망 시장을 공략할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28일 분석했다. 특히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 보다 앞서 FTA를 발효함에 따라, 상당 기간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터키 FTA로 대 터키 주력 수출품인 합성수지(6.5%), 디젤 중소형 승용차(10.0%), 자동차 부품(3.0~4.5%), TV(14.0%), 염료(6.5%), 지게차(4.5%), 아연도 강판(15.0%), 철도 차량(1.7%) 등의 관세가 7년 내 모두 철폐된다.

또한 최근 수년간 대 터키 수출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휘발유 중소형차(10.0%), 섬유사(4.0%), 윤활유(3.7%), 버스·화물차용 타이어(4.5%), 냉장고(1.9%), 내연기관(2.7%), 광학렌즈(2.9%), 안경(2.9%) 등은 관세인하로 추가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농산물 가운데 잎담배 등은 관세 철폐 기간이 10년으로 비교적 길지만 25.0%에 달하는 관세의 인하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요충지로 유럽·아시아·북아프리카·중동을 잇는 가교인 동시에 이슬람 문화권으로서 다양한 시장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EU와 관세동맹을 체결하고, EU에 비해 노동비용도 낮아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화를 위한 투자가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경제 성장과 함께 구매력이 늘어난 인구 7천만명 이상의 내수시장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도 터키에 다수 진출해 있다. 보고서는 터키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한국산 원부자재를 조달할 경우에도 한·터키 FTA 발효로  관세 혜택을 통한 비용 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한·터키 FTA의 관세 혜택을 적극 활용하여 터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협 통상연구실 명진호 수석연구원은 “한·터키 FTA 활용을 위해 업계는 원산지 규정과 절차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정부 및 무역 유관기관도 업계의 FTA 활용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중소업체들이 터키 현지에서 마케팅 채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