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 전망] 달러/엔 100선 저항, 버냉키 '주목'

기사입력 : 2013년05월06일 09:23

최종수정 : 2013년05월06일 09:23

'골디락스' 도래에도 유로는 1.30$선 저항 예상

[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고용보고서 강세로 인해 약세를 보인 미국 달러화와 엔화는 이번 주에도 제한적인 범위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찍어낸 자금이 세계 금융시장에 계속 유입되고 있고 거시경제 전망도 밝아졌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의 이동 그리고 고수익통화에 대한 매수 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UBS의 외환전략가는 "금융시장에 '골디락스' 시나리오가 돌아왔다. 낙관적인 거시지표에다 지속적인 통화 완화정책의 조합은 시장이 바라던 바로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 페소화나 호주-캐나다 달러화 등 좀 더 매력적인 금리를 제공하는 통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지난주 유로화의 급격한 강세는 새로운 유로화 강세의 개시로 보면 곤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로존 경제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업률이 12.1%까지 최소 18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경제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BMO캐피털마키츠의 벤저민 레이체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물가 압력이 낮은 상태에서 두 달 정도 지표가 더 악화될 경우 ECB가 다시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급준비금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율을 마이너스까지 내릴 의향도 있다고 발언, 유로화 약세 요인으로 등장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유로화가 이번 주에는 달러화 대비 1.3032선에서 저항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지선은 1.3217달러 선 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4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며 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인 탓이다. 고용지표 호조세는 또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수요를 위축시켰다. 미국 달러화는 엔화 대비 1% 이상 랠리를 펼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달러/엔 환율이 99.27선에서 지지되고, 100엔 부근인 99.87엔 전고점에서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 주목할 이벤트는 유로존 소매판매 지표, 독일 산업생산·공장 주문 지표 등 유로존 주요 경제지표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주말 연설이다.

월요일에는 유로존이 소매판매 지표를, 스페인이 실업률 지표를 발표한다. 이날에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화요일에는 독일이 공장주문 지표를, 프랑스가 산업생산 지표를 발표한다. 수요일에는 독일의 산업생산 지표 발표가, 목요일에는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

금요일에 있을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주최 컨퍼런스 연설이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의 경상수지 지표, 미국의 연방예산 지표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금융시장 휴일에다 기업실적 발표나 주요 거시지표 발표 일정이 뜸해 전 세계 금융시장은 다소 한산한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 일본이 휴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화요일과 수요일 프랑스가, 목요일에는 프랑스와 독일이 휴장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