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상민 "유해물질 처벌 과징금 축소…법사위 월권 행위"

기사입력 : 2013년05월07일 10:27

최종수정 : 2013년05월07일 10:27

- 과징금 10%는 대기업 경각심을 키우기 위한 상징적 의미

[뉴스핌=고종민 기자] 새누리당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상민 의원은 7일, 전날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를 통과한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법사위가 여야 환노위의 합의에서 나온 내용을 임의로 바꿔 월권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일단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의) 법사위 소위 통과는 기본적으로 환영한다"면서도 "과징금 인하(10%→5%)·도급연대의 수위에 대한 부분들의 약화는 개정안의 수준에 가깝게 환노위의 개정안을 수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법사위는  과징금 기준을 '해당기업 전체매출 10% 이하'에서 '해당사업장 전체매출 5% 이하'로 완화됐다.  단일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은 최대 전체 매출액의 2.5%로 한정했다.

또 도급인 책임과 관련, 수급인의 모든 위반행위를 도급인에게 책임지도록 한 기존의 안에서 도급인의 형사적 책임은 배제하고 그 외의 행정상 잘못은 수급인의 잘못을 도급인의 잘못으로 간주키로 했다.

원청업체의 관리감독 책임은 명확히 하되 사고 형사 책임은 사고는 낸 하청업체에게 두도록 명문화 한 것이다.

김 의원은  "(대기업의 논리는) 10% 과징금을 부과할 경우 회사가 문을 닫을 수 있다"라며 "기업 매출 타격·일자리 창출에 악영향·기업 때리기 등 이런 식의 관점은 계속해서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안전에 대해 자신이 없거나 이것들을 준비하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0%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서 기업이 자신의 존폐를 걸고 안전관리에 책임을 지겠다는 아주 상징적인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수치"라며 "전국에 6800개나 되는 유해화학물질을 다루는 회사들이 있는 만큼 국민이 안전하게 살수 있다는 상징적이고 강력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사위의 개정안과 관런한) 문제는 국회에 어떠한 민주적인 과정이라든지 절차상에 있어 지적사항"이라며 "법사위에 대한 권한의 부분들이 수정·조정돼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