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새누리, 신임 원내대표에 친박 실세 최경환 의원(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강한 집권여당론 주효…친이계 움직인 김기현 신임 정책위의장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2013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왼쪽부터) 김기현 신임 정책위의장, 최경환 신임 원내대표가 이주영 원내대표 후보, 장윤석 정책위의장 후보가 손을 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앞으로 1년간 새누리당 원내 전략을 진두지휘할 원내사령탑에 3선의 최경환 의원이 선출됐다.

최 신임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제2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재석 146명 중 과반수 이상인 77표를 얻어 69표에 그친 이주영 의원을 따돌렸다.

그는 당선 소감으로 "끝까지 선전해주신 이주영·장윤석 선배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 많은 의원님들의 민심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의 민심은 집권 여당답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모두 말씀과 토론에서 약속드린 사항들을 열심히 잘 지켜 의원님들이 집권 여당다운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성심껏 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신임 정책위의장은 "앞으로가 굉장히 중요한 1년이며 1년의 기초는 정책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면서 "책임감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반드시 결실로 우리 의원님들과 국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의원님들과 함께 하면서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을 잘 이끌어가는 밀알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원내대표 측과 이주영 의원 측은 이날 투표에 앞선 합동토론회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최 원내대표는 윤창중 성추문 사건의 여론을 의식 한듯 청와대에 필요할 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조친박으로 불리우는 최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이 의원도 쓴소리론을 들어 의원들의 투표를 호소했으며 강한 집권 여당론을 펼쳤다. 또 그는 박심 논란을 언급하면서 최 원내대표 측을 압박했다.

당내에서는 최 원내대표의 승리 요인으로 쓴소리 전략을 꼽았다.

그는 토론회 당시 "쓴소리는 (대통령과) 깊은 신뢰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쓴소리가 필요할 때는 대선 당시 비서실장직을 던졌던 각오로 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김 정책위의장의 영입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가 비박근혜계인 수도원 의원(43명, 전체 의석 중 약 30%)들의 표심을 움직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