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봉하마을 찾은 안철수 "그 마음 꼭 기억할 것"

기사입력 : 2013년05월17일 18:03

최종수정 : 2013년05월17일 18:14

- 부산 등 영남권 이어 18일 호남 방문

[뉴스핌=정탁윤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석가탄신일인 17일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안 의원은 노 전 대통령 묘역에 '국회의원 안철수'라고 적은 대형 화환을 헌화하고 분향 묵념했다. 이어 묘역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 '늘 국민들 앞에서 스스로 낮추시던, 그 마음 꼭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약숙 여사를 예방한 자리에서는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권양숙 여사가 가장 먼저 축하난을 보내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 석가탄신일인 17일 오후 안철수 의원이 경남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의 한 호텔에서 영남권 지지모임 관계자 5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새 정치의 꿈을 실현하지 못했던 것이 많이 부끄러웠고, 새정치 실현의 꿈과 약속을 하나씩 실천하는 게 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그게 이번에 노원병 보궐선거에 임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를 치르면서 두 가지를 배웠는데 첫번째는 정치의 내용은 국민들의 삶을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정치개혁은 단순히 정당간에 서로 정권만 교체되는 그런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번째로 정치의 주체가 넓고 다양하게 바뀌어야 한다"면서 "적대적인 공생관계를 구축하는 소수의 엘리트 정치가 아니라 희생으로 공생적인 정치를 실현하는 다수의 참여정치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 두가지를 구현할 마음의 준비가 돼있다"면서 "여기 영남에 계신 많은 분들이 이 길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광주로 이동해 18일, 5·18 기념식에 참석한 뒤 호남지역 관계자들과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