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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펜타곤 보안 승인…삼성,블랙베리와 '3파전'

기사입력 : 2013년05월17일 23:4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국방부가 애플의 내부 통신망 사용을 허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애플, 블랙베리가 국방부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경쟁하는 구도로 재편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국방부가 애플의 iOS6버전 플랫폼을 장착한 제품들에 대해 내부 통신망 사용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의 스마트폰 틈새시장은 블랙베리가 오랜 기간동안 장악해왔지만 펜타곤이 최근 플랫폼 변화를 시도하면서 다른 업체들에게도 기회가 열리게 됐다.

국방부는 약 300만명 수준의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이지만 미국 정부 중 비밀정보 사용과 관련해 철저한 보안을 강조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국방부에서 보안 승인을 획득한 것은 이러한 시장을 추후 공략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셈이다.

앞선 이달 초 삼성전자는 '녹스(Knox)'를 탑재한 휴대용기기에 대해 국방부의 보안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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